2019.11.17 도쿄도 시부야구



우리는 시부야로 갔다

친구가 추천해준 핫스팟! 

시부야에 새로 생긴 고층 빌딩인 시부야 스크럼블 스퀘어의 옥외 전망대인 시부야 스카이를 가기 위함이었다

도쿄에 와서도 이런 정보는 전혀 알지 못했는데, 마침 새로 생긴 곳이라고 하니까 안 갈수가 없었다

스카이트리는 이제 질렸어...



시부야 스카이 입구인 14층으로 직접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야 한다

티켓도 그곳에서 구매할 수 있을...(줄 알았다)


분명 현장구매 시설이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서비스 초기라 준비가 안됬나..

QR코드 접속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신용카드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상당히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단은 시키는 대로 했지만, 바로 구매한 티켓이 전산상으로 보여지기까지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되서 바로 들어가지 못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진 못했다 그냥 전망대가 전망대지



이곳이 14층에서 본 전망

사실 이 정도만 되도 훌륭하지 않는가?.. 이 전망은 공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46층에 올라간 다음 옥상까지 올라갔을 때의 그 감동은 그동안의 투덜거림을 한방에 없애 주었다

사실 날씨가 한몫 했다. 구린 날씨였다면 이런 쾌적한 풍경은 나오지 않았겠지







아직은 도입 초기라서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한꺼번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인데, 그런 것은 딱히 없는 듯



360도 전망이 기가 막히다

역시 사방이 뚫려야 좋다. 막힌 유리창보다는.. 그 점에서 스카이트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예 대놓고 전망대를 고려해서 설계되었기 때문에 좀더 보기가 쉽다, 롯폰기에 있는 모리타워 꼭대기보다 더 좋았다

물론 도쿄타워를 이쁘게 볼 수 있는 모리타워 전망대의 이점도 있지만 시부야에서 보는 시내 풍경도 멋지다





특히 가운데의 헬리패드는 인조잔디로 꾸며놓았기 때문에 파란 하늘과의 조합이 너무 아름답다

다양한 사진 연출이 가능한 듯.. 마치 산 정상에 올라가듯 가슴이 탁 트이는것이 기분이 좋았다. 









이곳에서 좋은 사진을 많이 건졌다

날이 좋으면 꼭 가보길 권한다...는 당분간 못가니까 언젠간 기회를 노려보자



가방을 포함한 큰 소지품 (작은 카메라 정도는 괜찮다) 은 이곳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은 조금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삼각대 같은 것은 당연히 안 되겠지



도쿄의 아름다움.. 새삼스럽게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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