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08.09 타이페이시 중정구
체크인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태풍은 지나가고 이젠 비가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우산은 챙기지 않았다
카메라도 계속 들고 가야하는데 비가 와도 왠만하면 우산을 쓰지 않으려 한다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이 뒤로는 비가 오지 않았다
비가 좀 많이 왔다가 그쳐서 그렇게 미치도록 덥지는 않았다 아직 해도 뜨지 않았고
그래서 여행하기 괜찮았다
이제부터는 딱히 특별한 일정은 없고 맛있는거나 먹으러 돌아다니는 짓을 해볼까 한다
일단 한국에도 들어와 있지만 너무 줄이 길어서 먹을 수 없었던 타이거슈가를 한번 가 보았다
타이페이 메인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하기 좋다
타이거 슈가의 마크
이곳이 바로 사진 포인트
뒤에 잔디가 깔린 것이 우리나라의 이니스프리와 비슷한 컨셉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바로 주문을 하고 번호가 뜰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은 편인가?
그냥 제일 인기가 많은 놈으로 골랐는데 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흑당 밀크티를 제대로 먹어본 소감은...
맛은 있는데, 30분 이상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다? 정도
보바와 쩐주가 같이 들어있는 놈으로 골랐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바로 끓여서 낸 거라서 조금 따뜻한 감이 있어서 오랜시간 잘 흔들어서 먹어야 했는데 그냥 급해서 바로 마셔버렸지만.. 다음에 또 마셔볼 기회가 있겠지
이젠 겨울이라 우리나라에서 흑당은 살짝 저무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흑당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라 이것 만은 없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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