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8.10.06 베트남 하노이
라 시에스타 호텔에서의 체크인 후 감동은 잠시 접어두고 우리는 배가 고파서 일단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갔다
여자친구가 거의 모든 일정을 다 준비 해 왔기 때문에 나는 그냥 따라만 가면 되는 거였는데, 이번에 갈 곳은 꽌 안 응온(Quán Ăn Ngon)이라는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일단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하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베트남이 처음이니까 처음부터 모험을 하진 않으려고..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그냥 남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메뉴판을 주고 알아서 직원 불러서 주문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화폐 단위에 대한 적응이 안 되었는데
82000동이라고 쓰여 있으니까 엄청 비싸 보이지만 대략 20을 나누면 실제로 체감이 된다
그러니까 4200원이라고(......) 그래도 꽤 본격적인 요리인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을 받는다
그마저도 이곳은 다른 로컬 가게보다도 비싼 축에 속하니깐
게살이 들어있는 스프링롤
바삭바삭한 스프링롤을 시큼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렇게 처음 먹은 음식은 성공적이었다
이 요리가 우리가 메인으로 먹고자 하는 것이었다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불리는 반 쎄오라는 요리이다
계란이 주된 반죽으로 넓게 펴서 그 안에는 돼지고기와 새우 그리고 숙주로 맛을 낸 요리다
야채와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된다.. 그냥 손 가는대로 먹으면 된다
저렇게 끝이 바삭바삭하게 나온 부분이 포인트다 저 끝이 맛있다
안에 돼지고기와 새우도 많이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이것도 가볍게 먹으려고 주문한 오징어튀김
오징어가 정말 부드럽다. 케첩보다 칠리 소스가 더 필요한데 먼저 나왔던 요리의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이렇게 먹어도 둘이서 만원 정도 나온걸 보면 정말... 베트남의 물가는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시작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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