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ICN -> HAN



다락휴 침대에서 울리는 알람을 황급히 깨고 샤워를 한 뒤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로 갔다 

확실히 집에서 공항까지 이동시간만큼은 더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걸 이용하면 굳이 4시에 일어날 필요는 없는 것인가? 가끔은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아무리 공항에 빨리 도착한다고 해도 일찍 들어갈 수는 없는 것이다 (.....)

그래서 그냥 적당히 가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가도 몸만 힘들지


어쨌든 2018년 10월부터 아시아나 체크인 카운터가 기존 대한항공 있는 쪽으로 옮겼다

그러니까 완전 반대쪽으로 이동한 체크인 카운터. 리뉴얼이 되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보통 인천공항에서 가장 곤욕인 출국을 하기 위한 절차를 모두 마치면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번에는 면세쇼핑을 하지 않아서 내가 찾는 것은 없었다


이후 들어간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젠 PP카드도, 다이너스 클럽 카드도 없다. 1년에 3번은 갈 수 있는 카드가 있긴 한데

굳이 무리해서 라운지를 이용할 필요를 이제는 못 느끼겠다. 물론 공짜로 보내준다면 가야지


항상 가면 먹게 되는 컵라면. 평소에는 먹을 일이 거....의 없다

이렇게 출국할 때에만 먹게 되는 것 같다



아침이라 잘 안넘어가는걸까.. 예전처럼 맛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다

대부분 탄수화물 위주 메뉴 싫어





신기체라 그런지 시원시원한 모니터가 좋다

신기체건 구기체건 이코노미라 좌석 좁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래도 깨끗해서 좋았다. 전날부터 계속 비가 왔는데 비행기가 이륙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기도 했고, 이럴거면 그냥 간단하게 먹고 기내식을 알차게 먹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억지로 꾸역꾸역 먹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하노이에 도착하면 더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뱃속을 조금은 비워 둘 필요가 있다





둘이서 하나씩 골라서 맛이나 조금 봤다

이렇게 감질나게 먹으니까 더 맛있는데.. 


몇 개월 전에 기내식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뜬금없이 킷캣이 들어 있었다

이건 하나 먹어 줘야지..



그렇게 영화도 보고 눈도 잠시 붙이니까 하노이에 상륙할 시간이 되었다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리는 듯. 이게 애매한 시간이라 더 길게 느껴지는 걸까?

어떨 땐 10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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