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5 인천광역시 중구


2018년 가을, 이번 여행은 베트남하노이

10월6일부터 9일까지 총 3박 4일. 갔다온지 한 달 정도 되었지만 여행기를 부지런히 써 보려고 한다

본편 27편, 스냅 번외편 7편 해서 총 34편의 여행기가 나올 예정이다


처음에는 베트남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3박4일동안 너무나도 잘 갔다왔기에 그런 좋은 점을 안 가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퇴근하자마자 집에 와서 짐을 가지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하노이로 가는 비행기는 다음날 아침 8시20분에 있었지만 그러려면 거의 첫차를 타고 새벽같이 나가야 되서

이번에는 인천공항에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선택한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다락휴


간단하게 자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기에 괜찮다

물론 아시아나는 제1터미널에서 타야 하지만, 제2터미널에 간 것은 그냥 그날 객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착하자마자 먹는 저녁은 쉑쉑버거에서..

밤이라 사람이 없어서 줄을 서서 먹는다는 개념은 없었다


예전에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이거 하나 먹으려고 엄청 줄을 섰었는데..

이젠 그냥 있으면 먹는 정도다. 게다가 비싸서 자주 사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는 맛있게 먹는다

특히 저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다





다락휴는 쉑쉑버거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지하1층에 있어서 바로 열차를 타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2터미널에 있다고는 하지만 1터미널에는 금방 갈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객실에 따라서 객실에 샤워실이 있는 곳도 있지만 보통은 밖에 샤워실을 이용하게 되는데

개별적으로 되어 있어서 불편함은 없지만 나는 대욕장 같은 곳에서 조금은 여유있게 씻는것도 좋은데 샤워실이 너무 좁았기 때문에 그 점은 내게는 아쉬운 점이었다



화장실은 별도로 있다

거의 이용하진 않았다. 자다가 잠깐 갔다오긴 했지만



일단 대망의 객실인데

캡슐호텔 답게 공간은 최소화 되어있다

그래서 캐리어도 하나를 겨우 펼 정도의 공간밖에 없는데, 침대 아래에 공간이 있어서 캐리어를 편 상태로 밀어넣을 수는 있어서 그 점은 괜찮았다

두 명이 지낸다면 캐리어를 동시에 두 개는 펼 수 없다. (펴려면 침대 위에 올려야 한다


침구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푹신푹신해서 잠이 잘 왔다..

일본에서 흔히 묵을 수 있는 저가 비즈니스 호텔보다도 좋은 것 같다



객실 특성상 TV는 없다

대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벽에 박아 놓았는데,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기에 괜찮다



단독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객실이 많지는 않다

그마저도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 놓았다

당연하지만 방음은 잘 안되는 편이나, 어차피 금방 자고 나가야 할 이곳에서 남들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시끄럽게 굴 일은 없을 것이다

(있다면 나쁜놈....)







야간 스케줄이 없어서 조용한 제2터미널에서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게 텅 빈 공항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에 가는 것에 무리가 있거나, 아니면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예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날에 이렇게 다락휴 호텔을 이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생각보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여유있는 여행 준비를 하기에 좋다


다음 날 여행을 위해 조금 무리해서 일찍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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