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5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카자키쵸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아무것도 먹질 않았더니 돌아갈 때 즈음 되니까 배가 고파졌다.

일행들이 있는 난바에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그냥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뭔가 마땅히 먹을게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우에혼마치까지 가게 되었고, 동네를 배회하다가 적당한 식사거리를 찾던 중 스시나 먹을 까 하다가 구글지도 검색을 하게 되었다


회전 스시는 먹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비싸고 고급진 스시집은 피하고 싶었는데 대충 적당한 가격대의 스시집을 발견했다

마침 우에혼마치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왜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은 타니마치큐쵸메역의 사거리이다



토키스시라는 스시체인점이다

대중적인 수준의 일반 스시집이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이라 가게는 조용했다



뒤에서는 재일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들이 뒤섞여서 술과 스시를 즐기고 있었다 대낮부터...

뭔가 한국말과 일본말이 섞여 들리는게 기분이 묘했다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한잔 목에 털어 넣는다

밖이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기 때문이다





이곳은 가성비가 엄청난데..

저렇게 점심 특선으로 980엔짜리 스시를 판다


저것을 일단 먹고, 추가적으로 먹고싶은게 있으면 더 주문할 계획이었다



스시정식

메뉴판에 있던 생김새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냥 넘어가자



그렇게 놀랍도록 뛰어난 맛은 아니다

98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정도의 맛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재료가 몇 가지 있어서 좋았다



네기토로

원래는 네기토로군함(김말이)을 의도해서 주문했었는데 그냥 네기토로라고 주문하니 이게 나왔다

김이 없는 놈이 나왔다. 이런건 처음 보는데?


그냥 저냥 먹을만한 맛이다



그리고 왕새우도..



토로도 하나 먹어줘야...

환상의 맛은 아니었지만 가성비로는 괜찮은 곳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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