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 홋카이도 왓카나이시



여행을 같이 가는 친구들을 위하여 중간중간에 그 친구들이 먹고싶은 것들을 골라서 가곤 하는데, 이번에 먹을 것은 회전스시다.

보통 여행때는 한 번정도는 가는 편. 일반 스시집도 좋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역시 회전스시다.


2일 전 왓카나이로 올라가는 길에 가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황량한 탓에 갈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었다

그래도 100엔스시집보다는 예산을 더 잡아서 갔다



하나이치몬메(花いちもんめ)라고 하는 곳이다

이게 뭔뜻이여?.. 찾아보니 우리집에 왜 왔니 같은 전래동요라고


홋카이도 내에 몇 군데 체인점을 두고 있는 스시집으로

이곳은 본점이다



이곳은 뭔가 원하는 것을 굳이 종이에 적어서 줘야 한다..

하긴 너무 많으면 주문을 받는 점원도 고생이지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을 때라서... 어떻게 보면 거의 폐점 직전이라

그냥 말해도 되더라. 대신 이 시간에는 없는 메뉴가 많았다. 아무래도 재료가 떨어지다 보면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네기토로

친구들에게 이 맛을 전해주고 싶었다...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나의 베스트 메뉴





보통 스시만 먹지 않고 이렇게 우동도 같이 주문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국물과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좋다.

아니면, 해산물이 잔뜩 들어있는 미소시루도 좋다



이것은 그냥 카라아게인데, 이 지방 사람들은 이것을 장기라고 부른단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튀겨서 내어주는 튀김 상태가 매우 좋았다

육즙이 가득! 기분이 좋구나



내가 좋아하는 새우도 많이 먹어줬다

이렇게 외진 곳에 있어 재료도 이 지역의 해산물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본토나 외국산의 것을 가져다 쓰기가 더 비싸게 되는 것



생각보다 많이 먹진 않았다. 우동빨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구나

왓카나이에 2박 이상 머문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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