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소운쿄에서 먼 길을 달려서 아사히카와에 도착했다

우리의 4번 째 숙박은 바로 아사히카와가 될 것이다


저녁에도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아서 일부러 일찍 도착했다

점심도 먹지 않은 우리들.. 배가 적당히 고파져 도착하자마자 라멘을 먹으려고 한다 

아사히카와가 내세우는 게 바로 라멘인데, 쇼유 라멘이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그렇다고 할 뿐이지 아사히카와에서 다른 종류의 라멘을 먹는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수많은 라멘집이 있었고, 우리는 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심에 있는 유명한 라멘집에는 가기가 어려웠다

몇 가지 검색을 해보니 산토카(山頭火)라는 라멘 체인이 있었는데, 이게 도심 외곽에 있어서 차로 가기가 편했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







여유가 아주 넘치는 주차장



라멘 산토카(山頭火)

아사히카와에 본점을 두고 있는 라멘집인데, 이게 전국으로 체인점을 뻗어나가고 있는 꽤 유명한 브랜드였다


이곳은 아사히카와 슌코점이다. 본점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라고.. 그래도 그냥 가 보았다



유명 체인점이라고 하기엔 조금 소박한 분위기였다



각종 만화책이 놓여 있어서 혼자 라멘을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내겐 별로 로망은 아니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종류는 이것 저것 많았다

주로 돈코츠를 베이스로 쇼유, 시오, 미소 등등 각종 라멘을 만들어 낸다



손님도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앉았다



음료를 무료로 준다는 것이 이 집의 매력일까?

원하는 음료를 가져다 마실 수 있다



탄산은 됬고 그냥 우롱차나..



짜잔 미소라멘



그리고 교자도..

평소라면 다 먹기 힘들겠지만, 셋이서 나눠서 맛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건 부타메시라고 고기가 들어있는 밥이다

이것도 한입씩 맛을 보았는데 꽤 괜찮았다. 그냥 부타동과는 다른 맛

주로 사이드로 먹는데 라멘이랑 이걸 하나씩 먹으면 나한테는 양이 많다



라멘.. 맛있었다

라멘 한젓가락 먹고 국물 한모금 마시고..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없어져있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다





소박한 아사히카와의 변두리 마을

이제 숙소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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