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홋카이도 카미시호로쵸



최종 목적지인 아사히카와까지 떠나는 여정의 첫 일정은 오비히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달려 나오는 나이타이 고원목장이다

이 근방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인 듯.. 이쪽 동네를 처음 가봤으니 모든 것이 생소하다


오비히로 근방이라더니 차로 1시간이나 가야 하는 홋카이도 클라스에 놀랐다

행정구역상 더 이상 오비히로가 아니다



아직 목장 끝까지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처음 보는 풍경에 놀라 나도 모르게 차를 옆에다 세워두고 내려버렸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목장에 저렇게 소를 풀어놓고 키우는데... 이런 목장에서 키우는 소의 우유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된다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구름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우리가 떠날 때까지도 계속





다 올라오니까 이미 고원은 구름에 덮여 있었다




맨 끝까지 올라갔는데

고양이가 같이 따라오더니 먼저 앉아버렸다

저기가 자주 이용하는 아지트인가보다







그러더니 그자리에서 그냥 누워 자버린다

목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계속 나고 자란 것 같다





끝에서 본 주차장의 모습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은 아닌가보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귀찮아서 차 문도 안 잠그고 나왔는데...





저 멀리 토카치 평야가 보인다

구름이 걷혔다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넓은 평야의 모습을 산 언덕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멋진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구름이 조금은 걷히고 있긴 하다.. 

푸른 하늘이 조금씩 보인다



목장 내 작은 카페

이곳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 식사부터 시작해서.. 커피, 아이스크림 등등





열기구도 날리나?

한번 타 보고 싶다



항상 이런 곳에 오면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호박 아이스크림이다

호박과 바닐라의 향이 잘 살아있다. 맛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 곳에 오래 머물 수가 없으므로 이젠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는 길도 경치가 너무 뛰어나서 빨리 내려갈 수 없다

최대한 천천히 내려가면서 경치를 즐겼다


중간 중간에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차를 세우면 그곳에 벌레가 엄청나게 꼬여서 처음에는 힘들었다





구름이 슬슬 걷히기 시작하지만 우리는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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