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4.22 카가와현 쇼도시마쵸
대략의 일정이 끝나고 배도 적당히 채웠으니
이제 쇼도시마에서 마지막 일정이 될 지 모르는 쇼도시마에서 가장 높은 곳을 가보려고 한다
쇼도시마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산악도로로
'쇼도시마 스카이라인'이라고 불린다
중간중간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와
잠시 들렀다가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이번 여정에서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쇼도시마 자체는 작지만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 이어져 있기 때문에 칸카케이까지 올라가는 것은 조금 힘들었다
칸카케이 정상에 차로 도착했다
로프웨이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굳이 차를 두고 로프웨이로 올라갈 필요가 없지
칸카케이에서 내려다보는 쇼도시마의 아름다움
잘 보이지 않겠지만 우리가 다녀간 곳이 깨알같이 보일 것이다
성수기가 아니라 주말에도 이렇게 광활하고 여유있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로프웨이도 이번에는 패스다
칸카케이의 공중화장실
보통 산 높은 곳에 있는 곳이라 시설면에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화장실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놀랐다
다음에 간 곳은 칸카케이를 지나 차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우츠쿠시노하라 고원이다
이 각도로 바라보는 쇼도시마의 모습도 아름답다
오히려 칸카케이보다 뷰가 더 멋진 곳인데,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고
별 다른 시설이 없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은 곳이다
저건 뭐지? 4월 하순에 볼 수 있는 벚꽃이다
이렇게 고지대는 아무래도 벚꽃이 늦게 피었기 때문에 이때 와서 때아닌 벚꽃을 보게 되는구나
차를 댈 공간은 이 정도..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 길은 차가 하나만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길이라서
차가 많았으면 스트레스 받을 뻔 했다
나가는 길에 전망대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시호자시전망대(四方指展望台)
그냥 단순한 전망대 하나도 독특한 구조물로 되어있다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멋지고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렸다
칸카케이나, 우츠쿠시가하라 전망대는 쇼도시마의 남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곳은 북쪽도 볼 수 있어서 쇼도시마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생긴것도 재미있는 곳이다
쇼도시마를 차로 간다면 이 코스는 꼭 거쳐갔으면 좋겠다.. 제일 인상깊었던 멋진 곳이기도 했다
적당히 놀았으니 이제 슬슬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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