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카가와현 타카마츠시


여행 이틀째의 저녁식사는 무엇이 될까

나는 일본에 자주 가는 편이라서 뭘 먹어도 괜찮은데

일본에 자주 가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이번 여행에도 친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는데

그친구는 스시를 먹고 싶어했기 때문에 또 열심히 검색을 해서 근처 100엔 스시집을 찾았다


내가 평소에도 자주 갔었고 또 제일 선호하는 쿠라스시가 마침 타카마츠에도 있었기 때문에

숙소에 체크인을 한 뒤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또한 이곳은 우리의 취미생활인 게임을 위한 타카마츠 라운드원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슬슬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

슬슬 손님들이 몰려와서 주차장이 거의 꽉 찬 상태


입장하자마자 바로 들어갈 수 없었다 대기인원이 조금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그렇게 많이 먹을것도 아니면서

늘 설레는 회전초밥 나이스





쿠라스시의 특징이라고 하면

모든 스시에는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다

대신 와사비를 이렇게 셀프로 퍼서 먹을 수 있는데

가루 와사비가 아닌 생와사비라서 무척 맛있다


물론 초밥과 네타 사이에 끼워 만든 정통 니기리스시 맛보다는 못하지만..

100엔 스시임을 감안하면 적당히 타협을 본 것이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네기토로군함

100엔 스시집 가면 늘 이거만 먹는다



내친김에 참치가 들어간 김말이도 하나 먹어보자

일본 김은 단독으로 먹으면 별로 맛이 없지만, 이렇게 김말이로 나오는 것을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새우도 빼놓을 수 없지 아마에비다



연어도..

내가 입이 짧다보니 다양한 해산물을 먹진 않는다

그래도 참치, 연어, 새우는 빼놓을 수 없다



구운 새우도 하나 먹어보고...

막상 계산해보면 10접시도 안 먹었는데 금방 배가 부른다


그래서 100엔스시집에 가면 돈이 별로 안 들어서 좋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