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6.11.23 프랑스 그레노블
이날은 이번 미팅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날이다
어째 회식이 너무 자주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레노블 어딘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이름은 Caffè Forté (카페 포르테)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이지만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caffeforte.fr/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아직은 레스토랑 준비중이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하여 몇 장 찍었다
이제는 와인이 익숙해졌다..
그래서 맥주보단 당연히 와인이다
뭐드라.. 마구로 타타키 같은 요리였는데
나는 보분이라는 음식을 시켰는데
이렇게 젓가락을 준다!
보분이라는 음식은 비빔국수.. 그것도 베트남식 쌀국수이다
나름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안에는 춘권도 있고 새우와 야채들이 있어서 전채요리로 먹는다
맛은 그저 그랬다
이것은 옆에분이 주문한 스테이크
차라리 이런 평범한 요리를 먹을 걸 그랬나보다
내가 주문한 스테이크 타르타르
육회처럼 보이지만 육회 맞다
프랑스에도 육회요리가 있었다(....) 상당히 보편화된 음식이고
이 나라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네 스테이크 타르타르가 육회의 시초라고들 말한다
맛은 역시 육회 맛이다
다만 육회랑 감자튀김의 조합은 잘...
채 썬 배가 필요하단 말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빵 혹은 디저트는 프랑스의 것이 정말 맛있었다
이것도 소금으로 맛을 내고 카라멜로 범벅을 한 타르트.. 단짠단짠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카라멜 아이스크림도 훌륭했고
근래 한 식사 중에서는 그래도 만족도가 높지 않았나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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