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4 프랑스 그레노블


그동안 프랑스인들과 식사를 할 때마다 3시간이나 걸렸던 저녁식사는

우리들끼리 30분정도로 짧게 끝났다

이날은 근처 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기 때문에 거길 갈 것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는 공원의 이름은 빅토르 휴고 광장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 있나 했는데 이렇게 프랑스에는

지명의 이름을 유명인의 이름을 흔히 차용해서 사용한다 

아마도 빅토르 휴고 광장은 이곳 뿐만이 아닐 것이다

검색해보면 툴루즈에도 있고 파리에도 있다





끓인 와인이라.. 한번 마셔 볼까?

묘하게 마주친 눈이 왠지 무섭다















여태까지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은 처음 본다

다들 밤만 되면 집에 쳐박혀서 나오지 않았던 것일까?


특히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





그레노블의 공식 굿즈

생각해보면 기념이 될 만한 것을 하나 사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는데



그새 뜨거운 와인을 다 마셔 버렸다

그냥 따뜻한 포도주스 같은 맛이었다

그래도 알콜이 약간은 남아있는 것 같다



한켠에선 공연도 했어!

아니면 공연 준비중이었던걸까







영화 테이큰에 나왔던 빨간 문이 생각났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슈퍼마켓

까르푸의 열화판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이마트 에브리데이라고 볼 수 있는 슈퍼마켓 "까르푸 시티"





뭘 거창하게 사 갈 것은 아니고

평소에 먹을 인스탄트 커피 정도나 사 갈까 하고 이것저것 구경해 보았다

특별히 끌리는 건 없었다


다농의 나라라 그런지 관련 브랜드가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다농 액티비아 같은







일정이 끝나고 더 움직이고 싶지도 않을 피곤함에

숙소에 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로 잠을 청했다

그레노블에 있는 내내 밤에는 피곤해서 숙소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공식일정은 다 끝났으니 이제 파리를 거쳐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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