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6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의 꽃인 성벽투어
성수기에는 아침 8시에 개장하므로 놓치지 않고 가자
보통 필레게이트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그런 코스를 선택한다. 나도 그랬고
위로 갈수록 고지대이다 그래서 첫 반 바퀴는 바다의 모습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나머지 3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반 바퀴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두브로브니크의 시가지를 볼 수 있다
필레게이트 바로 앞에 입구가 있다
표를 구매하고 직원에게 체크를 하자
펀치를 뚫거나 하지 않고 저 바코드만을 읽어서 입장한다
별도로 표를 뜯을 필요도 없다
가격은 100쿠나
한쪽 방향으로만 진행하므로 조심하자
그렇다고 할 것도 없이 사람들이 다 그쪽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면 된다
왔던 길을 거슬러가는 일은 하지 말자
성벽 투어라는게 말이 투어지 그냥 성벽 위를 쭉 걸어다니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침일찍 가서 위로 올려다볼 때 역광이 정말 강렬하다
만약 늦은 오후에 갔다면 빛의 방향은 반대가 되겠지
저 쪽에는 별도로 로브리예나츠 요새가 있고 여기도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성벽투어가 끝나고 가 볼 것이다
아침 9시가 되는 시각인데도 엄청 뜨거웠다. 한낮에 여길 걷다보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남쪽으로 가다보면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계속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중간중간 카페가 있어서 마실 것을 판매하고 있는데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두브로브니크 중에서도 비싼 곳이다
하지만 목마름엔 장사없다..
시내가 통째로 유적지다. 왜 이런 곳에서 왕좌의 게임 촬영을 했는지 알겠다
반 바퀴 돌았는데 벌써 지친다.. 한 바퀴 부지런히 돌면 두시간이면 다 볼 수 있으니 부지런히 걷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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