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2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의 둘째날이 밝았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돌아볼 만큼 돌아본 다음, 오후에 버스를 타고 자다르로 넘어가려는 계획이었다

특히 휴가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서 최대한 일찍 가는 것으로 하고 6시에 기상

대충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7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단다. 어쨌든 조금 기다려본다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직은 준비중



뭐 여느 일반 호텔의 조식



햄과 치즈. 그리고 버터 등..



대충 가져와서 먹었다. 사진을 찍을 여유가 그렇게 있지 않았다

다들 비몽사몽이었고, 나도 마찬가지. 식사는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과일 좀 많이 가져다가 먹을 걸..후회가 된다

오렌지나 사과 같은것도 좀 집어 먹을걸



빵도 있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시리얼.. 이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다. 이날은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일단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짐을 맡기고 가자. 무료로 맡겨 준다



내가 이곳에 와서 가장 우려됬던 것이 날씨인데, 일기예보상으로는 이날 비가 오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산을 가방에 쑤셔넣고 나왔다.. 사실 이런 날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우산 무게가 생각보다 거슬리는 정도기 때문에

일단 우산을 챙겨나왔으면 비가 오지 않더라도 무거워서 여행하기가 힘들다. 최대한 가볍게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카메라에 렌즈들만 해도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맨손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다



전날 저녁 식사를 했었던 레스토랑. 자세히 보니까 이름이 '폴야나'였다. 가이드북에도 나온 곳..이라 해도 별 것 없다

지금은 아침 안개가 뿌옇게 끼어 있다.. 아침에 나오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이 곳은 제일 더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곳이다. 추위에 민감한 사람은 미리 준비할 것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자

입장권을 사는 곳이 나온다. 공원 입장료는 180쿠나. 3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공원 개장시간은 7시이지만, 파노라마 기차(코끼리 열차 같은 개념)은 8시부터이다

나는 입구2로 입장했고, 이 파노라마 기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간 뒤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도는 H루트를 선택했고

5~6시간이 걸리는 이 코스를 대부분 선택한다. 상류와 하류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상류 혹은 하류만 보고 가기도 하며 그런 루트도 존재한다. ABCDEFHK 총 8코스로 나뉘어져 있고, 각 알파벳이 표지판에 씌여 있으므로

자신의 코스만 기억하고 알파벳이 씌여있는 이정표만 보고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  



이 파노라마 기차(버스..같음)를 타고 10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꽤나 높이 올라간다



이곳부터 플리트비체 트래킹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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