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1 자그레브


이제는 별 다른 계획이 없고 그냥 자그레브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고

자그레브 버스터미널까지 돌아가면 된다. 그래도 아직은 3시간이나 남아서(...)

현재 이 여행기의 시점은 정오이다



원래 자그레브의 일기예보는 구름많음. 였다

그런데 아침에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아름다워서 그런 생각이 안 났는데

이제서야 구름이 조금씩 많아져 간다



저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그려줄지 걱정하는 사람.. 뒷모습 뿐이지만 즐거워보인다



푸니쿨라를 통해 내려가지 않고 언덕길을 조금씩 걸으면서 내려가도록 한다



이곳은 공사가 한창이다. 약간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데..

저 뒤에는 KONZUM이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이다

여행 내내 보게 될 곳이다




토요일 오후의 활기찬 자그레브 시내의 모습이다

저 구불구불한 길 사이로 트램이 지나다닌다



활기찬 거리.. 그래 이게 크로아티아의 수도의 본 모습이다



유리창에 비친 내모습




크로아티아의 신발가게. 당연한 거지만 우리들이 신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그리고 아래에서 내려다 본 푸니쿨라..정말 짧다;; 그냥 에스컬레이터 수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떤 아주머니가 젤라또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보았다

필히 이곳 근처에 젤라또 가게가 있을 것이리라...



라고 하니 바로 옆에 젤라또 가게가 있었다

빈첵 슬라스티챠르니차..라는 다소 긴 이름의 디저트 전문점


이곳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이었다



일단 아침 먹은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욕심내서 맛있는걸로



젤라또는 모두 초콜렛과 관련된 것들로 주문했고, 심지어 콘도 초코렛맛이다

사진만 봐도 엄청나게 달 것같은 비주얼의 젤라또가 탄생했다. 꽤나 묵직하다 가격은 저렇게 해서 18쿠나(약 3000원대 초반)


젤라또의 왕국 이탈리아의 그것만큼은 아니지만, 이곳 젤라또는 꽤나 맛있었다

자그레브 시내를 여행한다면 부담없이 찾아갈 만한 곳이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