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9 삿포로


 

삿포로는 우리나라보다 낮이 짧다

위치는 동쪽에 있어서, 실제 시차는 한시간이 넘는데 시간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은 그만큼 해가 빨리 뜨고 빨리 진다. 겨울에 온다면 체감적으로 빨리 느껴질 것이다

 

저녁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이곳에서 즐기는 마지막 식사를 징기스칸으로 정했다

삿포로의 명물 징기스칸은. 쉽게 설명하면 그냥 구워먹는 양고기인데

불판 모양이 징기스칸 모자처럼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삿포로의 징기스칸 전문점은 정말 많다

저번에 이곳에 왔을 때에는 여행자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는 다루마(달마)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인기 가게로 급상승하고 있는 

요조라노징기스칸(밤하늘의징기스칸)이다


요조라노 징기스칸 공식 홈페이지 -> 클릭

본점포함 지점이 3군데가 있는데 다 비슷한 지점에 몰려 있다

우리가 간 지점은 스스키노교차점 점이다

이곳이 전망이 제일 좋을 것 같거든



불판을 보면 왜 징기스칸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생맥주는 빠질 수 없다



일단 호주산 생고기부터..

90분 무제한 코스도 있는데, 배터지게 먹을 건 아니라서



이 가게를 가는 이유

이렇게 삿포로 시내를 바라보면서 먹는 고기는 특별하다



양고기가 특유의 향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면

이곳의 양고기는 그런 특유의 향이 적다. 저번의 다루마도 그렇고 이곳도 굉장히 맛있었다



이번엔 홋카이도산 생 양고기로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90분 무제한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는 이곳의 주력 메뉴이다



기본 야채 이외에 버섯도 구워먹었다

이렇게 1인분씩만 먹어도 배가 적당히 부를정도의 양이다



늦은 밤, 돈키호테에서 가볍게 쇼핑을 하고 난 뒤

폐점 이전의 도토루커피 매장으로..



그리고 호텔에 돌아왔는데, 이렇게 라멘을 서비스로 줬다

도미인 계열의 호텔을 가는 이유중 하나

그렇게 2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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