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9 후쿠오카현 신구쵸
이 섬에는 고양이가 볼거리의 전부가 아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작은 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작은 섬이지만 언덕도 있고 호수도 있는 그런 섬이다..
길을 가다보면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꿔서 말하면 눈에 보이는 마을이 전부다
사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도 나는 시간의 여유가 별로 없었음에도 궁금해서 가 보았다
걸어서 가면 20분정도 걸리는데.. 11월의 끝자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고역이었다
메가네이와(안경바위)
이거 보러 갔다..
나가이하마라고 불리는 자갈 해안은 꽤 멋진 곳이라서
뭔가 모자람이 있다면 와 볼 만한 곳이다
이곳엔 고양이 말고도.. 저거 솔개인가 매인가?..아무튼 저런 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휴일인데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겠다..라고 멋대로 생각해본다
누구에게는 관광지. 누구에게는 일상..
날씨가 더 좋은날에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여행 3일 내내 날씨가 좋지 않다기에...하지만 비가 왔으면 이런 사진도 못 남겼을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 본다
보기 힘든 백묘를 봤다
절대 피하지 않는 고양이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다
또아리를 튼 모습이 귀엽다..
한마리 가져다가 키우고 싶을 정도로
← ←
↓ ↓
15분뒤면 배 시간때문에 이곳을 떠나야 한다..
고양이들도 아쉬운지.. 낯선 이방인도 잘 받아준 고양이들을 뒤로 하고 떠난다
시골에 있는 자동판매기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2시간동안의 짦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하루밤쯤은 여기서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커뮤니티 버스를 타고 훗코다이마에역으로.
다음은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키타큐슈로 갈 것이다
'일본 > 큐슈 - 九州'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큐슈2014] 6. 모지코의 야끼카레 베어 후루츠 (0) | 2015.01.09 |
---|---|
[북큐슈2014] 5. 레토르트가 아니다. 키타큐슈의 모지코 레트로 (2) | 2015.01.08 |
[북큐슈2014] 3. 한가로운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 (0) | 2015.01.06 |
[큐슈메구리2013] 23. 카고시마츄오역 근처의 카고시마 라멘 전문점 '돈토로' (0) | 2015.01.05 |
[북큐슈2014] 2. 고양이섬 아이노시마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식당 (0) | 2015.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