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9 마카오



http://frozenray85.tistory.com/635

에서 소개한 마카오타워에서 직접 액티비티를 즐기기로 했다

AJ Hackett(앨런 존 해킷)이라는 회사에서 주관하는 번지점프로 여기 마카오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지사를 두고 있는 번지점프 전문업체이다

번지점프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처음에는 스카이워크만 할 생각으로 왔었다

일단 예약한 시간에 차례가 되어 즐기기로 하였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자신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점인데,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전문 도우미(라고 해야하나)가 액티비티를 즐기며 사진촬영을 해 주고 USB에 넣어서 준다

사진기는 캐논 SX50HS로 그렇게 좋은 기종은 아니다


스카이워크의 가격은 MOP788 (약 10~11만원)

주황색 기념 티셔츠(저것을 입어야 한다), 인증서, 사진이 들어 있는 USB 포함가격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얼굴을 모두 가렸으니 이해해주길 바라며..

생각한거보다 훨씬 무섭지 않았다. 저기 위에 걸려있는 안전장비를 믿으면 하나도 무섭지 않다



흔히 정해져 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원한다면 다른 포즈로도 사진촬영을 할 수 있고 시간도 꽤 넉넉하게 준다



보통 5~6명이 그룹이 되어 액티비티를 즐기게 되는데 우리는 5명이서 한 조가 되었다

한국에서 온 모녀분들과(한명은 초등학생 여자아이) 외국인 커플 두 명 그리고 나

이게 하다보면 너무 지루해서.. 그냥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았다 



저 안전장비를 신뢰하면 하나도 무섭지 않다

저 자리에 앉아서 번지점프 뛰는 것을 구경하는데.. 사실 너무 뛰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또 뛰고싶어서..

이곳까지 왔는데 다신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었다


가격은 풀 패키지 기준 MOP3588(약 50만원 이하) 인데

앞에서 스카이워크를 체험하였기 때문에 콤보 할인이 들어가서 저정도 가격까지는 안 나오고

기본패키지 MOP2310(약 30만원) + 영상,사진 풀패키지가 MOP799(10만원)으로 약 40만원(.......) 정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카드의 힘을 빌렸다



2014년 8월 9일 16시 50분

몸무게는 ㅋㅋ



손에도 적혀있다 몸무게 ㅋㅋ라고

번지점프는 티셔츠가 다르다. 좀 더 멋있다..블랙간지

정말 저 때에도 하나도 무서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피곤해서 그런가..


그리고 번지점프는 DSLR로 촬영을 해 준다(니콘 D7000)

물론 보급형 바디에 번들렌즈라..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233m라고 정확히 쓰여 있다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높이다



카메라는 곳곳에 달려있어서 포즈를 취할 수 있고

이 모든것을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손에는 고프로도 장착되어 액션캠으로 보는 영상도 촬영한다



저기서 그냥 발만 떼면 떨어지는것이다



팔을 적당히 벌리고

쓰리



번지





아..

그 느낌은 이렇게 글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직접 뛰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다 뛰면 편집한 영상을 보여주고 이 영상이 들어있는 USB 메모리를 살 지 안살 지 결정을 하게 되는데

영상을 보니 이건 당연히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10만원이 아깝지 않다

그리고 다음에 와서 또 뛰면 대폭 할인이 되어 4번째 도전시에는 무료로 뛸 수 있다

(4번이나 가는게 신기하다)

인증서는 이메일로 보내준다




당시의 온도와 풍속도 기록이 되어 있다

이 인증서를 받기 위해 약 50만원을 투자 했다(.......)

하지만 도전 성공의 감동은 돈으로 살 수 없을 것이다

마카오 여행 중 절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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