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2 미야자키현 히노카게쵸



여행 3일차

쿠마모토현에서 미야자키현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쿠마모토에서 바로 미야자키시로 넘어가는 강행군이라 아침부터 서둘러서 차를 몰고 나왔다

미야자키의 해안으로 넘어가기 전 타카치호 협곡을 가려고 했으나.. 일본도 이 시기는 최고의 성수기인지라

협곡에서 가까운곳은 주차 자체가 허용이 안 되었고, 그나마 좀 먼곳에 세워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그것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곳에서 오래 기다리다가는 제때 미야자키시로 넘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꽤 먼 거리라 포기하고 다른 코스로 정했는데 그곳이 바로 청운교(세이운바시)



뭐..그렇게 거창한 곳은 아니고

국도에 속해있는 커다란 아치교라고.. 여행 가이드북에 써 있었다



바로 저 다리인데, 수면으로부터 높이가 137m나 되는 꽤 높은 곳에 있는 다리다

팻말의 내용은 동양의 아치교..라고 하긴 하는데 그렇게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국도에 속해있는 다리 중에서는 일본 제일이라 한다




마침 점심을 못 먹어서;; 다리 옆에 휴게소 겸 식당이 있어서 올라가보았다

그냥 평범한 휴게소나 다를 것이 없었는데, 파는 종류는 정말 많아서 역시 그 퀄리티를 짐작케 했다

주로 파는 것은 우동(혹은 소바)인데, 치킨남반같은 튀김류 정식도 있었다



메뉴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소바세트였던 것 같다. 맛은...그저 그랬다

모든 음식점이 다 맛있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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