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8 타이페이시 중산구



대만여행은 이번이 3번째인데, 의외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샴푸마사지를 받아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단 미리 알아놨다.. 사실 웬만한 미용실에서는 다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고 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찾았다

또우화장에서 아주 가까워서, 세트로 일정을 잡았다





한국에서는 뼈아픈 기억이 있는 대만 카스테라

한참 붐이었을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을 엄두도 못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그 많던 매장이 전부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대만에서라도 먹을 기회를 찾아야 하는데.. 너무 커서 또 혼자서 먹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번에도 먹을 기회를 놓쳐 버렸다. 저걸 계속 들고 다닐 수도 없는 일이기에..

시식이라고 한 입만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도 나는 저게 어떤 맛인지 모르고 있다









솽롄역 앞에 있는 솽롄시장. 12시까지만 열리는 아침시장이다

일단 샴푸마사지 먼저 받고 들러볼까 한다







한국 예능(배틀트립)에도 소개되어 유명한, 상월국제뷰티살롱





머리아프게 어떻게 중국어나 영어로 말할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보자마자 한국어 메뉴판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샴푸 마사지로 따지면 NT350인데, 그냥 시간도 많고 돈도 많아서(?) NT800 (약 3만원) 코스를 체험해보기로 했다


마사지와, 안마, 두피SPA에 헤어 세팅까지 포함한 가격이다



관광객이 찾아올 시간은 아니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평일 아침이라...



시원한 차 한잔이 나온다



저렇게 머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샴푸 마사지의 포인트

그자리에서 시원하게 감겨주는데 기분이 좋았다

어깨나 두피 마사지도 꽤 오랜시간동안 해 주는데 기분이 좋았다. 마사지숍에서 해주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두피 스파도 괜찮았고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머리 세팅해주는 것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헤어스타일은 알아서 세팅해주는데.. 사실 우리나라사람 취향과는 조금 동떨어져있는 세팅을 해주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냥 세팅은 잘 말해서 내가 알아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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