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8 타이페이시 다퉁구



이번에는 조금 걸어가보기로 했다

닝샤 야시장을 건너, 대만식 디저트인 또우화 전문점 또우화장(豆花荘)으로.


비도 그쳤겠다.. 날도 괜찮기도 했지만, 그쪽으로 가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

그래봤자 걸어서 15분이다









베이먼(북문) 앞

시먼역과, 메인역 딱 중간이다

이 곳 근처에 다음날에 묵을 숙소가 있다


그러니까 이번 대만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이 지나친 곳.. 

그게 걸어서 가던, 택시를 타서 가던 말이다



잠깐 스타벅스에 들렀다

커피는 한잔 하고 가야지



대만 스타벅스에는 이렇게 철제 케이스에 담겨있는 제품이 많다

월병이나 에그롤도 그렇고.. 관광객들이 사 가기 딱 좋은 것들이다



이건 뭐지 맥주인가?

바닐라 크림 에일이라.. 한번 마셔볼 걸 그랬나보다

그리고 여긴 펑리수도 팔기도 하고, 특히 이 매장은 펑리수와 세트로 먹기를 권장하고 있었다(가격 할인을 해 준다는 말)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계절메뉴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역시 커피에는 과일 같은거 섞는거 아니다





바로 저 왼쪽에 높이 보이는 건물이 시티즌M

뷰가 좋기로 유명한 호텔이다. 나중에 들어갈 곳이다.. 이 여행기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을 보면 그렇게 더워 보이지 않지만 엄청 더웠다

비가 그쳤고, 해가 그렇게 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날씨는 엄청나다

여름에 가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타이페이도에도 공유자전거가 있었다. 마치 서울의 따릉이와 같은...

하지만 아무도 타지 않는다. 일단 평일 아침이기도 했고(....) 너무 더워서 그런가?









닝샤 야시장을 지나 왔는지 안 지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평일 낮이므로 야시장의 분위기는 조금도 느낄 수 없다

조용한 거리를 걷는 재미가 있다



날씨로 보면 정말 최고인데, 그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도착했다 또우화장

그래도 꽤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평일 아침에는 사람이 없다

정말 나 밖에 없었다



여러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나는 그냥 두부와 땅콩이 들어간 놈으로 골랐다





토핑도 이것저것 올려놓을 수 있다

푸딩도 보이고, 파인애플에.. 떡도 있고







이것이 또우화라는 놈이다

차갑게 먹는 음식이다

설탕을 넣어 무르게 만든 땅콩과, 타로 케이크(경단), 그리고 안에는 연두부가 있다



시원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전통 디저트이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좋아할 만하다

객관적으로 맛은 망고빙수가 더 좋다. 하지만 그만의 맛이 있다..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