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3 ~ 07 싱가포르


우리가 4박동안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정확한 위치가 어디고, 어느 숙소인지는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싱가포르에서의 에어비앤비는 합법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집 주인도 조금 조심스럽다고 하는데...왜 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취소될 수 도 있는 리스크를 살짝 안고 여행일자만 기다렸다 


다행히도 별일없이 숙소를 이용할 수 있었고, 꽤 만족했었다

역시 다수의 친구들과 함께 할 때에는, 호텔보다는 아무래도 이런식으로 집을 통째로 빌리는 것이 낫다


정확한 위치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패러 파크(Farrer Park)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역과 가깝고 슈퍼마켓과 먹을것, 그리고 쇼핑할 거리가 풍부한 시티 스퀘어 몰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위치는 참 좋다고 말 할수 있겠다



방은 총 3개

침대도 총 3개

그리고 화장실은 총 4개가 있는 독특한 구조의 집이다

각 방마다 모두 창문이 있는 ㄱ자 형식의 집으로.. 4명이서 지내기에 아주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침대마다 2명씩 자고 거실에도 1명 자면 대충 7명은 지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화장실이 각 방마다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그래서 나갈때 준비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각자 1개씩 쓰면 되니까;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이 맨션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렇게 아파트나 맨션에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 수영장은, 둘째날 아침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중이라 막아놓았다

내가 아침일찍 가보지 않았다면 아예 이용을 못 했던 셈이다



전날에는 거주자인지 우리같은 에어비앤비 이용자인지 모르는 아무튼 여러 무리가 이곳에서 바베큐파티를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흔적이 다음날 아침에 조금은 남아 있었다



샤워시설도 있고, 그냥 수영복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빨리 폐쇄해버려서 아쉬웠다

나만 조금 일찍 왔었기에 들어갈 수 있었다







헬스장도 있었는데, 러닝머신과 싸이클 머신이 전부였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공간은 아예 없었다.. 저거 아무도 이용 안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옥상에 있는 수영장은 꽤 괜찮았고, 전망도 좋았다









세탁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었는데, 전자레인지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세탁기는 그래도 몇 번 이용했다

세제는 없어서 밖에서 사 와야 했다.. 별로 쓰지도 않았지만;


헤어 드라이기는 있긴 했지만 별로 좋은 것은 아니었다







워낙에 더운 곳이기에 에어콘은 이 나라의 필수품이고 당연히 모든 건물에 에어콘이 없는 것을 볼 수 가 없었다

여기도 방마다 에어콘이 있기 때문에 매우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다. 온도 생각하지 않고 계속 틀어놓으면 추울 정도였으니까



체구가 작은 사람 둘이서 한 침대를 썼다

서로 잠버릇이 별로 없어서 자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4일동안 즐겁게 지낸 곳이었다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호텔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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