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6 인천광역시 중구



지난 여름 조금 괜찮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한 뒤로 너무 좋아서, 이젠 매년 이렇게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작년 호텔 투숙기는 여기에


2018/07/23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잠실 롯데 시그니엘서울 투숙기 - 1. 객실

2018/07/24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잠실 롯데 시그니엘서울 투숙기 - 2. 라운지

2018/07/25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잠실 롯데 시그니엘서울 투숙기 - 3. 전망

2018/07/25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잠실 롯데 시그니엘서울 투숙기 - 4. 시설

2018/07/26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잠실 롯데 시그니엘서울 투숙기 - 5. 조식


올해는 어디 갈지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사실 가격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았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곳은 인천공항 앞에 있는 그랜드하얏트 인천이었다



어차피 종일 호텔에 있을 거라 미리미리 가주는것이 예의다

영종도에 있어서, 통행료의 압박을 견뎌내고 어차피 주차는 무료니까.. 일단 차로 갔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보통은 체크인 시간 전에는 못 들어간다

워낙 성수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은 짐을 맡기고 동네나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그냥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사실 셔틀버스가 아니더라도 자기부상열차도 있고, 공항열차도 있어서 자유도는 높다

그냥 할일도 없는데 2터미널이나 가 보기로 한다..

셔틀버스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타지 않았다, 20분 정도면 제2터미널에 갈 수 있다

1시간에 2대씩 있는 듯





그냥 커피나 마시고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돌아갔다

슬슬 피곤해서 얼른 객실에 들어가서 자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클럽(킹) 인데, 방은 디럭스와 같다

여기서 킹과 트윈을 선택하는 듯.. 침대가 붙어있냐 아니냐에 따른 것이고


클럽이라는 것은 웨스트 타워 최상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객실도 클럽 라운지와 같은 층에 있어서, 중간중간 음료나 다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다른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객실에서 본 전망은 괜찮은 편

이스트타워가 보인다

웨스트타워와 이스트타워는 연결 통로가 있어서 그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스트타워는 지어진지 조금 되었기 때문에 시설면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객실은 아무래도 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화려함은 없지만 깔끔함이 묻어있다

넓이도 부담이 없다

객실이 너무 좁으면 아무리 좋아도 조금 갑갑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이정도 그레이드 호텔인데, 객실이 그렇게 좁을까.. 서울 한복판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은 뭐 그냥 그렇다

깨끗하고 깔끔하다





이런 스피커가 있는데, 언젠간 없어질 라이트닝 케이블이라니

패드는 꽂을 수도 없을거고, 안드로이드 기기도 이용할 수 없다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를 놓는 것이 대세인 듯..





보통 작은 병을 두 병 주는데 이곳에서는 물이 크다. 

물이 부족하면 그냥 라운지에서 떠다 마시면 되서 물을 사 와야 한다거나 그런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 호텔은 한진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 물도 대한항공을 타면 주는 그 제주워터를 준다



룸 서비스도 있었는데, 돈이 있으면 해도 되겠지만

굳이 내가 할 일은 없었다. 그냥 나가서 사먹어도 되니까









고급 스파 브랜드라는 준 제이콥스를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작년 롯데 시그니엘에서는 딥디크가 어메니티여서 괜히 비교됬다 (당연하지 호텔 급이 다른데)







호텔에서 잠깐 쉬고 이번엔 밖으로 나가 보았다

수영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7월달에 접어들어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아니 뜨거웠다

그래서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들 수영하러 갔다









바로 이곳에.. 

이 호텔이 가족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보니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는 감히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들어가서 뭐해





이곳은 상대적으로 물이 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수영을 여유있게 즐기려면 천상 아침일찍 가야 할 것이다

어차피 나는 수영을 못해서 그냥 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그냥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이곳은 헬스장

뭐 시간은 많으니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요즘은 회사에서 틈틈히 운동을 하는데, 머신이 많이 없어서 이곳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머신을 경험하기도 했다

운동복은 유료였다 (그 



로잉 머신이 있어서 신기해서 몇 번 해봤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이 통로를 통해서 이스트 타워로도 갈 수 있다

어떤지 그냥 궁금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어차피 할 일도 없잖아



여기도 수영장, 헬스장 다 있지만 웨스트타워보다는 못하다

어딜가나 가족단위의 사람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성수기 주말이기도 하니까













이스트 타워에도 클럽라운지가 있었다

웨스트 타워 클럽 룸 투숙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지만, 굳이? 여기까지 가서..?

시설은 웨스트 타워쪽이 훨씬 좋으니까..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스트 타워에 갈 가치도 있긴 하겠다









호텔 바로 뒤에는 다 죽은 쇼핑몰 지하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다

이곳에서 호텔에서 먹을 것들을 조금 사 갔다. 어차피 저녁시간에도 호텔에 있어야 하니까..

거의 클럽 라운지에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살 필요는 없었다









평소에는 거의 먹을 일이 없는 컵라면도 이곳에서 먹으면 꿀맛이다


그렇게 여름 호캉스도 끝..



2019/08/29 - [아름다운 우리나라] - 그랜드하얏트 인천 클럽 룸 투숙기 - 클럽라운지 및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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