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김포국제공항



회사에 오래 다니긴 다녔나보다.. 출장으로 도쿄에 갈 일이 생겼다

그동안 일본어를 배워둔 보람을 느낀다

3박4일 일정이고, 내가 메인으로 가는 것이 아닌 통역 보조로 가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도 적었다

그냥 오랫만에 도쿄 구경이나 하는 기분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도 일은 일인지라 저녁 이후밖에 시간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즐길 수는 없었다. 어차피 일은 일이니까..

조금씩 짬을 내서 보고 먹고 느낀것들을 소소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월요일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전날인 일요일에 출발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아침에 출발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도착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길게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뻤다

그것도 김포-하네다 노선이라 더욱 좋았다


김포공항은 국제선 터미널을 리뉴얼 한 이후로 처음으로 가 본다



보통은 아침에 출발하는 인원이 많은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 중에 절반은 아침 일정으로 돌아가는 일본인들, 중국인들도 많았다



면세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엄청나게 줄을 선 인파

이 때에는 6월달이라 지금 한참 분위기가 안 좋을 시기와 무척이나 대조된다

지금 분위기는 어떠려나?



상대적으로 인천공항 1터미널보다는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었다

예전에는 면세구역 내에는 라운지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생겨서 굳이 밖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예전에는 밖에 있는 라운지에 갔다가 적당한 시간에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곳이 새로 생긴 스카이허브 라운지

회사 법인카드가 라운지 이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거지.. 밥은 그냥 밖에서 사먹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안마의자도 있다

브랜드는 휴테크구나


시간적 여유는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이런데서 술이나 하면서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다







그냥 먹던거 대충 집어옴.. 익숙한 메뉴들이다

기내식으로 또 먹을거라 많이 먹을 수는 없다



그래도 짜파게티는 이런 데서 먹지 않으면 먹을 일이 없다





면세품 인도장은 항상 중국인들이 풀어헤친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이 된다

이곳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도 마찬가지인데.. 그냥 땅바닥에 앉아서 마구 풀어헤친 다음 기내 캐리어에 쑤셔넣는 작업을 하곤 한다.. 글로벌 브랜드 제품 혹은 한국 제품들은 중국에서 구매하려면 꽤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여행을 하면 쇼핑으로 뽕을 뽑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국이라면 다들 이런 짓을 하게 된다..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는 수많은 이유 중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탑승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동행하는 직원을 만나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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