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1 베이징시 차오양구



이번에 가 볼곳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궈마오샹청(国贸商城)에 가 볼 것이다

사실 여기가 있는 지도 몰랐고 그냥 가다보니까... 우연히 들리게 된 곳이다


중국 클라스 답게 엄청난 규모의 쇼핑몰이었다



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중국 공영방송인 CCTV의 본사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일반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건물은 아니었다

그냥 생긴게 엄청 특이해서 한번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무슨 생각으로 지었는 지는 모르지만..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아무튼 생긴것도 생긴거지만 건물 크기도 엄청나다





베이징에는 그렇게 엄청난 마천루는 보기 어렵지만 이 부근 근처에 초고층 건물을 짓고 있는 듯 하다

지금도 계속 지어지고 있는 듯.. 몇 년 뒤에는 이곳도 엄청 번화한 곳이 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번화한 곳이긴 하다







저층에는 왠만한 럭셔리 브랜드는 다 들어와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도 많이 있었고.. 중국 자체 브랜드도 있었지만;

글로벌 브랜드는 가격대로 따지면 역시 우리나라보다는 비싼 편



조금 위층으로 가면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데, 익숙한 브랜드도 보인다

그냥 여기서 먹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가게 오픈 전인지, 직원들 조회가 있나보다.. 뭔가 빡세보인다





위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이렇게 직접 밖으로 나와서 전망을 볼 수도 있다

저 CCTV 본사는 앞에서는 28mm로 다 담겼는데 이곳에서는 겨우 담을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한참 공사중인 건물들..



이곳만 해도 과연 여기가 중국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달랐다

나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 얼마나 왜곡되었다는 것인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나쁘지만

그래도 많이 개선이 된 것이다







뭔가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곳은 크리스탈 제이드라는 레스토랑인데

우리나라에도 분점이 있는 유명 레스토랑이다



쇼핑몰 자체도 유동인구가 많이 없는데, 저녁 오픈시간이라 가게가 아주 쾌적했다

게다가 빛도 잘 들어오고.. 이런데서 혼밥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딤섬이나 맛있는 걸로 먹어볼까.. 저 4색 딤섬은 정말 특이한데





주스도 한잔 시켜보고.. 평소같았으면 그냥 탄산 시켰을텐데

분위기 하나는 정말 좋다. 물론 음식의 맛도



4색으로 맛을 낸 샤오롱바오 각각 들어있는 재료가 달라서 맛도 다 다르다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번 같은거였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이것은 바지락이 들어가있는 볶음면인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그렇게 CCTV 본사가 보이는 좋은 자리에서 맛있는 식사를 "혼자" 하고 자리를 나왔다



중국 순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그레이박스 커피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저 하얀색 크루아상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더티 모카라니 한번 마셔볼까?









커뮤니케이션 문제였는지 나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처음에는 포장인지 착각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준 것을

여기서 먹겠다고 해서 다시 세팅해온 놈이다. 그래서 저 사진처럼 정말 더티하게 세팅된 커피는 아니었지만 맛은 좋았다


다음 날 다시 일해야 하기도 하고 밤 늦게 돌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대충 저녁 즈음 숙소로 돌아갔지만.. 

어쨌든 마지막 주말이기 때문에 여기가 본격적인 여행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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