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03.31 베이징시 차오양구
다음날, 일요일이었다
왠지 일을 할 것 같지 않아서 일단은 밖으로 나왔다
같이 있던 분은 다른 볼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온전히 나만의 일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전날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보려고 한다
일단 이 날도 날씨가 기가 막혔다.. 운이 정말 좋았다. 마스크도 많이 챙겨 갔는데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
완전한 봄 날씨다
일단은 교통카드를 사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택시를 타고 근처 역으로 갔다
진작에 살걸.. 이 때 후회했다. 그냥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 거였는데
아무튼 지하철역에서 이 베이징 교통카드인 이카통을 살 수 있었다
이카통이면 카오슝의 교통카드와도 이름이 같다
내가 내린 곳은 왕징이라는 곳이다
왕징.. 이곳은 베이징의 한인타운이라고 불리는 곳
아무튼 내렸는데 이곳은 완전 ... 우리나라 1기 신도시라고 불리는 곳과 많이 닮아 있었다
도로 자체가 완전 계획되어져서 만든 계획도시지만, 저 앞의 건물만 봐도 이 곳이 지어진지 꽤나 오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인타운인 만큼 익숙한 한글이 많이 보였다
이곳이 과연 한국인가 중국인가.. 한국 브랜드도 많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은행이 여기 있었구나
뭐 놀랍지도 않다
그런데 이건 그냥 한국 같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까 정말로?
이곳은 집값도 엄청나게 비싼 곳이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왕징소호라는 건물이다
이렇게 보면 판교신도시 같기도...
아무튼 호텔의 거지같은 조식을 쌩까고(?)
도착한 곳은 스타벅스
중국도 스타벅스가 정말 엄청나게 많은데... 아 우리 숙소 근처에는 없었다;;
아무튼 좀 산다고 하는 동네에는 이렇게 스타벅스가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이 가게는 리저브 매장이었다
컵이 이뻐보여서 여기서 하나 샀다. 바로 위에 사진의 맨 오른쪽 금속제 머그컵
뚜껑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금도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 들어오는 글로벌 외산 브랜드가 다 그렇듯이 가격은 싸지 않다. 우리나라 가격보다 더 비싼 느낌이다
아무튼 매장 자체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조용하게 지내기엔 딱 좋을 듯..
이게 얼마만에 마셔보는 제대로 된 커피인가... 우리나라에서 늘상 마셨던 콜드브루였다
이제야 조금 살 것 같은 기분?
저 샌드위치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맛있었다.. 버섯도 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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