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02.05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커피를 보충할 시간이 되었다
미션 돌로레스파크에서 가까운 커피숍을 찾는데.. 뭐 이런 동네에 커피숍 찾는 것은 일도 아니지
바로 다음 블럭에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이름은 Faye's Coffee
퀴어의 성지 샌프란시스코답게
무지개깃발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이곳은 커피를 파는 곳이기 이전에 이런 DVD를 취급하는 가게이기도 하는데, 요즘같이 스트리밍으로 구독해서 보는 시대와는 달리 구식 스타일이 돋보이는 곳이다
좌석이 편한 것도 아니다 저 의자가 3개가 있는 것이 전부
그냥 커피만을 즐길 수 있는 가판대 같은 가게였다
그것과는 별개로 햇살이 강하게 들어와서 좋았다.. 그냥 잠시동안 커피와 함께 여유를 부려보았다
알기 쉽게 정돈된 커피 메뉴판
이 좁은 가게에 빼곡하게 들어선 소품들이 이 가게의 스타일을 말해준다
단골들도 많은 듯, 우리가 앉아있는 동안에도 가게 직원(혹은 주인)과 친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다
커피맛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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