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2 서울특별시 마포구



한가한 일요일아침

우리는 서울에 데이트 갈 일이 있으면 조금 일찍 서두른다

불토가 휩쓸고 간 일요일 아침. 한가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 주차도 여유롭다

우리가 간 곳은 합정에 있는 카페인 어반플랜트


이곳에서 브런치를 즐기려고 한다

위치는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넓게 보면 그냥 홍대라고 해도... 요즘은 경계가 많이 무너졌다


예전에 갔었던 히츠지야가 근처에 있다는 사실도 이 때 깨달았었다

2018/10/11 - [음식짤방저장소] - 합정 히츠지야의 북해도식 징기스칸 요리를 맛보았다





텅 빈 주차장



합정 어반플랜트

저 곳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다

문은 별도로 있다


저긴 약간 반지하 컨셉으로 들어가는건가...





날이 좋으면 밖에서도 즐길 수 있겠지만

겨울이 다가왔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겨울이 끝나가려 하지만.. 저 때에는 그랬다 겨울의 시작

날이 따뜻해지면 한 번 더 가고 싶다



올 데이 브런치라니

사실 이제 브런치의 개념도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아침겸 점심 이라는 뜻의 브런치도 결국엔 저녁에 먹어도 브런치인 것이잖아 올데이 브런치라고 하면


아무튼 그런 것과 상관없이 요리는 저렇다

가격이 썩 착하진 않다. 아침과 점심을 거창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나...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초입


커피와 함께 나오는 단풍잎을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와는 별개로 브런치 자체는 맛있다

특히 저 감자칩이 포인트..



비싸지만 둘이 하나씩 먹으면 배부르다

그래서 그냥 아침 점심을 동시에 때우고 싶다면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듯







가게 곳곳에 흩뿌려진 단풍잎

저 때에는 가을이 끝나고 겨울을 기다렸다면


지금은 봄을 기다린다


점점 포스팅이 늦어지는 듯.. 바로바로 올려야 좋은데 그럴 수가 없었다. 

일기장처럼 사용하려고 했지만 점점 미뤄져 예전의 기억을 더듬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블로그를 접지 않고 꾸준히 쓸 생각이다

이젠 미국 여행기도 올려야 하는데, 하루에 한 편 쓰기도 벅차서 주말에 몰아서 쓰는 데

이제 날도 좀 따뜻해져서 마음의 여유도 조금은 찾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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