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경상남도 남해군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남해

날 잡아서 2박3일로 떠났다

금요일 퇴근하고 갔으니까 실질적으로는 1박2일이다


남해 조금 못가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남해 보리암으로 출발했다

가을의 끝자락.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3만원짜리 싸구려 모텔이었지만 전망 하나는 끝내줬다

이런 골져스한 오션뷰 숙소를 3만원이면 완전 땡잡은 것 아닌가? 그것도 금-토





안으로 들어가니 아침식사를 할 곳이 없었다

그래봤자 멸치쌈밥.. 멸치쌈밥은 먹고 싶지 않았다 그냥 제육쌈밥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그냥 슈퍼에 가서 빵이랑 커피로 간단한 식사를 했다





주말이라 보리암을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래서 꽤 안쪽까지(복곡2주차장) 차를 끌고 올라갈 수가 있었다

안 그러면 저 밑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상당히 귀찮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늘 쪽은 쌀쌀했지만 햇볕을 받으면 따뜻하고, 등산으로 땀이 나서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등산 자체도 그렇게 많이 하는 수준은 아니다 동네 언덕 올라가듯이 갈 수 있었다







전망은 끝내준다

이렇게 멋진 전망을 그렇게 힘을 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것도 남해 여행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보리암이라고 해서 암..자가 붙어서 그냥 돌이나 큰 바위인 줄 알았는데

보리암 자체가 절이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지어져 있는 절.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했다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절경도 훌륭하다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그렇지.. 비라도 왔으면 어쩔까 걱정했었는데









그리고 조금 더 깊숙히 올라가면 산장(?) 같은 것이 있는데

이곳이 젊은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간단한 음식을 파는데 특히 컵라면이 별미다





SNS에서 핫한 이곳

저 끝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곳은 아무래도 낮에 가는 것보다는 오후에 가는 것이 사진이 더 잘 나온다

일찍 가면 역광을 맞아서 사진 찍기가 어렵기 때문


그런데 오후에 가면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건 알아서 판단하자















너무 힘든 등산은 하기 싫은데.. 이렇게 가벼운 등산은 기분이 좋다

여행 첫 코스부터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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