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7 강원도 원주시



우리가 원주에 간 목적은 사실 이것

소금산 출렁다리...

2018년 지어진 따끈따끈한 새 컨텐츠(?)이다



핫 플레이스가 되었던 것인지, 주차할 곳이 부족해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임시주차장에 차를 대야 했다

지방에서 온 단체관광객도 많았고, 전 연령대에 가릴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입장료는 3천원인데, 입장료를 내면 이곳 어느 점포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원주사랑상품권을 준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천원만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레일바이크도 있어서 타기에 좋다

조금 더 일찍와서 이곳에 오래 머물게 된다면 이렇게 레일바이크를 이용해도 좋을 텐데, 우리는 조금 늦은 오후에 갔기도 하고.. 전날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한 날이었기도 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냥 높은 언덕 하나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정도도 힘들어서 숨이 많이 차는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체력 관리를 엉망으로 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출렁다리 입구에 올라가면 표를 살 때 받았던 종이띠에 인쇄된 QR코드로 인증을 하면 입장을 할 수 있다

물론 한 번만 들어갈 수 있다







길이 200m 높이 100m

2018년 1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긴 출렁다리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울텐데 이런 고소공포증이 있는 여자친구를 데려간 나는 나쁜놈이다



그냥 지방 허름한 유원지에 그칠 뻔 했던 간현유원지를 단숨에 유명 관광지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올해 개통한 따끈따끈한 컨텐츠.. 한 번쯤 가 볼만 한 곳이다 근교 여행지로 괜찮은 것 같다





그냥 건널 땐 아무 느낌 없었는데 이렇게 반대편에서 보니까 꽤 길다.. 중간에 아무런 지지대 없이 양 측에 매달린 것 만으로도 이렇게 긴 다리를 만들어냈다는게 신기하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무서울 지도





밑에도 이렇게 뚫려 있어서 공포감이 더 한다

특히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고 꽤 추워서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

만약 겨울이라면 더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내려와서 먹은 것은 원주사랑상품권으로 사 먹은 아이스크림

아래 가게들의 상인들이 하나같이 친절해서 좋았다


이것 이외에도 이 지역에서 만든 과자도 큰 걸로 한 봉지 사 가서 집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강원도 하면 옥수수.. 찰옥수수가 이렇게 맛있는 것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평소에는 먹지도 않았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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