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경상남도 남해군



식사도 하고 차도 했으니 이제 독일마을 천천히 걸어다녀보기로 한다

사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돌아다니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 비하면 많이 따뜻한 날씨였었다


관광을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마을은 아니고, 전쟁 이후에 독일로 파견나간 간호사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 여행중에 볼 수 있었던 마그넷

가격은 거의 두 배다

하지만 독일에서 공수해온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독일에서 건너와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대부분 펜션이나 민박을 운영한다고 한다

이렇게 깔끔하게 잘 조성된 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없는 아침 길을 걸어보고 싶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가득한 시간이라 분위기가 조금은 다르지만 분명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는 훨씬 더 멋질 것이다

지금 이렇게만 봐도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언덕 끝자락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붉은 지붕이 이 동네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 준다







공방에서 직접 만든 마그넷이 있어서 하나 사 보았다

해외 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지에서도 이렇게 이쁜 마그넷이 있으면 안 살 이유가 없다





카레 맛이 나는 소시지도 하나 먹어 본다

맥주만 있으면 완전 독일느낌 제대로일텐데.. 독일에서도 잘 안먹은 맥주를 무슨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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