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 18 경상남도 남해군



금요일 밤에 내려가서 첫 박은 아무 모텔이나 대충 자고

다음날 숙박은 펜션에서 묵기로 했다

그래도 하루는 좋은 데서 자야지.. 


독일마을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뭐 멀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오션뷰의 매력에 반해서 선택하게 된 곳



바다가 제대로 보이는 방은 몇 개 없다

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방은 독립된 개별 테라스도 있어서 그곳에서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다

그게 바로 여길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어차피 겨울이라 수영장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 펜션 가격이 여름에 비해서 싼 것도 한몫...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다 있다

바베큐도 그렇고 간단하게 요리를 해 먹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주방은 필수

참기름이나 소금같은 간단한 조미료는 펜션에서 지원을 해 주었다



복층 구조다

겨울에는 그렇게 이득을 보기 힘든 구조이기도.. 왜냐면 위가 춥기 때문이다

그래도 위에는 전기장판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자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냥 아래에서 자도 괜찮았을 텐데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그만...



엄청난 뷰를 자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바다가 이 정도 보이는것은 괜찮은 듯

엄청난 뷰였으면 가격도 엄청났을 것이다

나름 타협을 본 것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 안에 욕조가 아예 막혀 있었다는 것..

온천욕이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다



2층도 그냥 자기엔 괜찮았다. 2층에도 TV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펜션이 다 그렇듯이 추가 금액을 내고 바베큐를 해먹자

저렇게 숯을 반만 넣어도 화력이 세서 고기가 금방 익는다





둘이서 해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일부러 목삼겹으로 샀는데 잘 산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저 조합은 꽤 괜찮은 듯





바베큐도 대충 해먹고 다시 들어와서 군만두도 해먹고

그냥 먹기만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날 앞에 해변에 내려갈 수 있다고 해서 내려가 보았다

그런데 길이 너무 험난해서 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경사가 엄청나서..







근데 돌이 너무 많아서 다니기 힘들었고

앞바다가 너무 더러워서 사실 별로였다



굳이 내려갈 필요는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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