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9 베트남 하노이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우리가 처음으로 베트남에 도착했던 그곳 바로 노이바이 국제공항이다

호텔에서의 극진한 대접을 받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다

이 역시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인데, 확실히 공항 가는 곳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았다

(택시비는 우리가 낸다)



예전에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가 불친절하다는 클레임을 받아서 호텔에서 변상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더욱 호텔에 믿음이 가게 된다. 물론 이번에 우리가 탄 택시는 안전하게 우리를 공항에다 모셔다 주었다



4일동안 많이 익숙해져버린 곳이지만 이젠 떠나야 한다

또 언제 갈 수 있을까.. 물론 다음에는 하노이가 아닌 다른 도시를 가고 싶긴 하지만.. 호치민, 다낭, 나트랑 등

그래서 더욱 기약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두운 분위기의 입국장과 대비되는 넓고 밝은 분위기의 출국장





공항 안에는 이렇게 레스토랑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어서 도시 여행 중에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할 수도 있다



한켠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다

비행기를 구경하는 인도 단체 관광객을 뚫고..









입국장으로 들어갔는데 여유가 꽤 있어서 라운지나 둘러보려고 한다

다행히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LoungeKey로 이용하였다. PP카드, 다이너스 클럽 카드는 모두 없애 버렸다..



송홍 비즈니스 라운지



엄청 밝은 분위기에 넓고 쾌적했다

그리고 놀랄만큼 조용해서 좋았다



PC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것들은 이용하는 경우를 못 보았다



피곤하면 이런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겠구나



물론 이런 멋진 전망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보너스다












음식 종류도 꽤 많고 맛도 괜찮았다

해외에서 이 정도 되는 라운지를 거의 못 봤는데 거의 국내 라운지 이상으로 잘 되어 있었다



한류 덕분인지, 아니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은 것을 의식했는지 김치도 구비되어 있었다

먹진 않았지만.. 베트남에 오래 있다가 한국에 돌아간다면 이렇게 김치를 먼저 맛 볼 수도 있겠구나?



맛있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먹을 만큼의 식욕이 없다면 그것도 무용지물..

그냥 적당히 즐겼다





가벼운 음료, 그리고 술도 즐길 수 있다

왠만한 라운지에는 이 정도는 다들 갖춰져 있지, 일본 지방 공항 라운지를 제외하고는






샤워실도 있길래 한번 이용해 보았다

화장실과 함께 운영되는 듯, 그냥 비어있는 곳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내가 이용하면 직원이 바로 청소하고 새 것으로 갈아주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괜찮은 서비스인듯



여행 종료

하노이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동남아 여행의 편견을 완전히 씻어준, 그리고 앞으로 동남아 여행을 더 원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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