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11.11 돗토리현 요나고시
쿠라요시에서 일정을 보낸 뒤 슬슬 저녁이 되기 전에 속도를 내 다시 요나고로 돌아왔다
이젠 요나고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엔 집에 돌아가는 것만 남았다
2박 째 숙소는 조금 신경써서 온천으로 잡았다
막 거창한 온천료칸 같은거 말고, 그런 곳도 묵어보면 좋겠지만 시간의 여유를 두고 오랫동안 머물지 않으면 돈이 아까울 것 같아서 그런 곳은 제외하고 괜찮은 숙소를 찾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예전에 온천으로만 들렀던 베이사이드 스퀘어 호텔이었다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 걸어왔지만 이젠 차를 타고 너무나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
요나고의 자랑인 카이케온천
그 중에서도 가장 현대적인 건물이 아닐까 싶다
객실은 이 호텔에서 가장 많은 객실인 오션뷰&타타미
절반은 침대를 포함한 일반 바닥이고, 창가쪽은 타타미로 되어있다
침대가 굉장히 큰데
거의 정사각형 수준의 침대다
알고보니 싱글 침대 두개를 붙여놔서 그렇다
그래서 싱글로 예약하면 혼자 사용하고, 둘이서 예약할 때 트윈이냐 더블이냐에 따라서 세팅이 조금씩 바뀐다
침대 두개를 붙였지만 가운데는 그렇게 움푹 패이는 느낌은 없어서 하나의 킹사이즈 침대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양식과 일본식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객실이다
비만 안올 뿐이지 날씨가 완전 폭풍이 휘몰아친다
전날보다 밖이 엄청 추워졌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밖은 바다인데 파도가 엄청 심하게 쳤다
온천이 별개로 있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은 욕실
숙소에 왔으니 온천을 하러 가볼까?
숙박 고객들에게는 당연히(...) 무료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객실 손님에게는 형형색색 유카타를 제공한다
남자는 15종 여자는 30종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입던 옷이 좋다
그래서 그냥 눈으로만 즐기기로 했다.. 이상하게 호텔에서 주는 옷을 잘 안 입게 된다 그냥 츄리닝이 편하다
호텔 로비에는 기념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끝에 가면 온천이 있었고 어차피 온천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으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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