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카오슝시 쭤잉구


이제 카오슝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타이베이로 올라가려고 한다

이번에는 고속철도를 거의 풀로 이용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노선이 길지 않아 1시간 40분정도다


원래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서 혹시나 1시간 빠른 표가 있을까 해서 봤는데

다행이도 표가 있었고 추가 요금을 낼 필요도 없어서 탈 수 있었다

이번엔 대만의 에키벤(철도 도시락)도 놓치지 않고 먹어 볼 것이다



고속철도 종착역인 쭤잉역

부산으로 비교하자면 구포 정도의 위치가 되겠다

아직 도심 안까지 연결이 안 되었다고...





이곳에서 고속철도에서 판매하는 에키벤을 발견했다

가격이 100NT라고? (3600원 선) 

우리나라 혹은 일본의 절반 선이다



판매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만들어서 바로 전달되어 판매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도시락을 받았는데 엄청 뜨거웠다



아쉽지만 또 올 날을 기약하며 이곳을 떠난다



볼때마다 신칸센과 너무나도 똑같은 대만의 고속열차

똑같은 게 당연하지.. 거기서 가져왔으니깐



일본식 갈비구이(....) 이게 어딜봐서



이제야 와서 맛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갈비구이는 대만의 독특한 향이 여전.. 밥과 먹으면 짭쪼름하니 괜찮다

그리고 옆에는 대만식 볶음면이 들어가 있다. 중국 특유의 향이 조금 나서 그렇지

아예 못 먹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 맛에 어서 익숙해져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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