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자이현 아리산향


아리산 트래킹 1편에 이어서 계속된다


전체적인 트래킹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3~4시간 정도 걸린다

온도가 일반 대만의 도시에 비하여 15~20도가량 낮기 때문에 급격히 추워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나는 반바지 반팔이었지만 한여름이라 그나마 17도정도 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아마 이 시기가 아니라면 반팔 반바지는 좀 어려울 듯





역광 때문에 독특한 사진이 찍혔다

마치 잡아먹힐 듯 한 동굴..같기도



하지만 깊게 뚫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무섭게 생겼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곧 있으면 밀려올

뒤에서 따라오는 중국인들이다


이 사람들을 피해 걸음을 재촉했다









사진만 봐도 축축함이 전해질 것이다

곳곳에 이끼가 정말 많이 피어 있다

모두 사람이 건드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곳은 연중 내내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항상 습하다







이곳은 자매담이라는 연못이다

이제야 뒤따라 내려온 중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시끄러운 중국말이 울려퍼진다



















조금 내려오면 수진궁(受鎮宮)이라는 사찰을 볼 수 있다

독특하게 생겼다 일반적인 한국과 일본의 절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분명 동양적인 느낌은 있지만..




볶을 수 있었던 부추 삶은경단...

볶을 수 있었는데 매우 아쉬운 순간이다



이곳의 특산물인가?

산규(와사비:고추냉이) 관련 제품도 팔고 있었다



그런거 없이 나는 아이스크림 하나면 충분하다

산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좋다

특히 이 아이스크림은 전국 어디서 먹어도 맛이 똑같다 









안개가 자욱한 이곳에서 잠시 쉬고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한다

자오핑까지 올라가면 대부분의 코스는 내리막길이라 편하다

최종 코스로는 신목역(쉔무역)에서 열차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좋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