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자이현 아리산향


드디어 아리산 입성이다

버스를 탄지 두시간 반 만이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12시가 막 넘은 시간..



아리산 국립공원 구역을 지나려면 개인, 단체 상관없이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버스가 국립공원 입구에 서더니 직접 가서 요금을 내고 오라고 한다



요금은 150NT

그냥 생각없이 내고 오면 된다



조금 올라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바로 이곳이 아리산 여행의 시작과 끝


철도로는 이곳에 오지 못한다

철도가 유실되었기 때문. 이렇게 빈번하게 유실되기 때문에

보통은 버스로 많이 오간다



나는 이곳에서 1박을 할 것이기 때문에

호텔에 짐을 맡길 것이다


계단을 내려가면 호텔이 일렬로 죽 서있는 곳이 있다

아리산 국립공원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숙박을 해결한다





그 중에서도 나는 "고산청대반점"이라는 호텔을 골랐다

1박에 7만원 언저리에 예약했었다. 2명이면 그 절반의 비용이 드는 것

이곳의 모든 호텔이 다 그렇듯이 접근성은 참 좋다.



이것은 아직 갱신되지 않은 시간표지만

주산 일출시간과 모닝콜 시간, 그리고 아리산역 첫차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아마도 아리산 관광청 측에서 호텔마다 정보를 알려주는듯


저 시간은 매일 바뀌며 전날 오후 4시에나 갱신된다

재수없으면 아예 운행을 안 하는 날도 있다


잠시 짐을 맡기고 식사, 그리고 하이킹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다음날 자이 시내로 내려가기 위한 버스 티켓을 미리 사 두려고 했는데

버스 티켓은 당일 8시부터 판매한다고 한다

첫 차는 9시 10분에 있는데 혹시 만석이 되지 않을까

서둘러야겠다



무조건 첫 차를 타고 갈 것이다

다음 날은 가오슝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배가 고파서 일단 아무 식당이나 찾아갔다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단 한개도 없었다






새우볶음밥과 요리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각종 견과류로 볶은 닭 요리를 주문했다 





맛은 무난했다... 실패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이곳에서 배까지 고팠으면 ㅠㅠ 

그래도 이곳은 세븐일레븐이 두개나 있어서 정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다면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





다음 날 주산행 티켓을 사기 위해 아리산역을 찾았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주산역까지의 열차 티켓을 구매했다

주산역에서 걸어 내려올 수도 있지만 엄청 피곤할 것이고 시간낭비일 것 같아서 왕복으로 구매했다



이제 준비는 끝났고 아리산 트래킹을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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