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자이현 아리산향


대만 여행도 어느새 딱 중간 시점이다

처음보다는 많이 느슨해진듯.. 모든 여행이 다 그렇듯이


이날은 아리산 트래킹이 있고

저녁을 대충 먹은 뒤, 일찍 자야한다

다음 날은 주산 일출을 보기 위해 2시 반 기상이다



아리산 트래킹 시작이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올라가는 타이망이 있는데

이 타이밍을 피하면 이 거대한 숲속을 혼자 걸어다닐 수 있다

이 때에는 뒤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 왔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걸음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더럽게 시끄러운데

그런 소음이 울려서 더 시끄럽기 때문이다



자오핑까지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

나도 그냥 열차타고 조금 올라갈 걸 그랬나?

오르막길은 지금 뿐이다











이 거대한 숲속을 걸어가는데

너무나도 잘 관리가 되어있는 공원을 보고 놀랐다

이곳도 해발 2200미터나 되는 곳으로 한국에선 이만큼 높은 산이 없다

이렇게 높은 곳까지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에 놀랐다









아리산역에서 20~30분정도 천천히 걸어가면 자오핑역까지 걸어갈 수 있다

다음날 새벽에는 이곳을 지나 주산역까지 가게 될 것이다





마침 자오핑역에서 아리산역으로 내려오는 산악열차를 찍을 수 있었다

한 시간에 한 대씩 오는 열차라서 보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산악열차는 전 세계에서도 몇 안된다고 한다







자오핑역 한 구석에서 쭈그려 자고있는 개를 보았다

아무 생각이 없는 듯 그냥 자고 있다



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는데





원래 이곳은 목재를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악열차로 이제는 본래의 기능은 없어지고

순수한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이런 산 속에 있는 역의 화장실인데... 놀랄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아직 1/3밖에 안 왔다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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