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난터우현 위츠향


르웨탄의 호숫가 페리 구경은 다 했고

로프웨이도 다 관람했는데 아직 점심을 못 먹었다


이다사오의 시장에서 눈여겨 봐 둔 곳이 있는데

닭날개 볶음밥을 파는 곳이었다


너무 더워서 식욕도 별로 없고 이곳에서 닭날개 볶음밥이나 하나 먹고 숙소에 돌아가서 쉴 예정이다



아침에 처음 왔을때는 사람이 없었지만 점심시간 때가 되니

줄이 길게 서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진 않았지만...

뭔가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가 있었다



다들 대만의 닭날개 볶음밥 하면 스펀이 생각날텐데

나는 거길 안가니까 여기에서도 맛보게 된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맛은 각자 다르겠지? 어느쪽이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닭날개 볶음밥 이외에도 새우튀김을 샐러드와 함께 팔기도 하나보다

저것도 맛있어보였다



안에는 닭날개가 익어가고 있었다

뼈를 제거한 닭날개에 찹쌀밥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 안에 파를 채워서 준다

고추를 넣어줄 지 물어보는데 조금 넣어달라고 했다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냥 길에서 처량하게 먹었는데 이게 웬걸 너무맛있는 것이다

특히 고추가 상당히 매운데 조금 넣어서 먹으니까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훨씬 좋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구운 닭날개와 쫀득쫀득한 찹쌀밥과의 조화가 마치 삼계탕이 생각난다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다르다

우리나라에도 길거리 음식에 이런것을 팔면 장사가 잘 될듯. 도입이 시급하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아직 1시밖에 안 됬는데.. 



돌아오면서 과일을 조금 사서 돌아갔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파인애플은 초록색 껍질인데

이곳의 파인애플은 이렇게 노랗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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