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1 난터우현 수이리향


어떻게 됬든 처청역에 도착했다

이때의 시간은 약 3시 반


이곳에서 르웨탄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6시에 있기 떄문에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지지선의 종착역인 이곳 처청을 천천히 돌아볼 것이다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무거운 캐리어를 어딘가 보관해야 하는데


관광안내센터에 코인 락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짐이 크다면 보통 짐을 따로 맡겨 주는데

이곳은 17시까지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바로 위에 있는 경찰서(지구대)에 맡기면 된다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간단한 영어로 대...충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옛날부터 임업이 발달하여 관련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이곳의 목통밥은 처청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명물이다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그중에 눈에 잘 띄는 木茶房(Ceder Tea House)라는 집을 찾았다

어떻게 읽는지는 모른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고

저녁 시간에는 관광객들이 다 빠지기 때문에 지금 시간에는 사람이 있을 시간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날은 월요일이었고....



그래서 가게에 아무도 없었다

역시 가게를 전세낸 느낌이라 좋았다



여러가지 요리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목통에 담아져 나오는 밥은 3가지다

훈제 닭다리, 생선, 동파육

이렇게 골라 먹으면 된다 가격은 390NT


목통을 원하지 않는다면 일반 식사도 즐길 수 있으니 괜찮다



귀여운 목통에 담겨진 밥이 먹음직스럽다

밥 안쪽에는 종이컵으로 되어있어 통을 씻지 않고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데

먹는 도중에 묻을 수 있으니까 미리 제거하고 먹는것이 좋다


나는 먹다가 그릇에 조금 묻었는데..대충 닦고 보관했더니

이게 나중에 개미가 꼬여서 고생한 적이 있다

그릇에 묻었다면 꼭 깨끗이 씻어서 캐리어에 넣자



훈제 닭다리와 훈제 햄과 오뎅이 들어있다

그리고 멘마 등 각종 야채들과 함께 먹으면 된다





옥수수도 들었고

그냥 덮밥이라기보다는 음식을 한데 모아논 도시락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진과스의 광부도시락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뭔가 푸딩같은데..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달콤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귀여운 목통을 가져갈 수 있다니..

지금은 부엌 식탁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부드러운 나무결과 냄새가 좋다



그 외에도 자잘한 목공예품을 파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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