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1 타이중시 중구 -> 난터우현 수이리향


이날 여행의 메인 코스인 열차여행ㅇ이다

최종 목적지는 르웨탄인데, 타이중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열차를 타고 처청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지방철도도 타 볼겸 선택한 코스가 되겠다



타이중역 앞의 기타치는 소녀





내가 탈 열차이다

얼수이까지 가게 되는데

얼수이에서 지지선으로 갈아타고 갈 수 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열차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

살인적인 더위였지만 열차 내부는 시원하다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조금은 촉촉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이곳이 바로 지지선 투어의 시작과 끝이 되는 얼수이역이다



지지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잠시 하차했다

한 20분정도 기다려야 하는 듯..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이곳도 둘러볼 만 할텐데

그럴 여유는 없었고 열차 투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종착역만 들리고 나머지는 가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문에 나서자마자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내가 말을 못하니까 답답할 뿐이다

그런데 일본어가 약간은 되서 아주 의사소통을 못 한건 아니었다



이것이 지지선 열차의 시간표다

처청역을 왕복하는데 1시간 혹은 2시간에 1대 꼴이다..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분위기다



이곳은 교통카드 리더기도 없고

재래식으로 직접 표를 끊어 준다



어.. 열차가 뭔가 디자인이 독특하다



열차 내부도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어린아이들 취향에 맞...는건가?







자꾸 보면 중독성이 있다

종점인 처청역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하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것이 뭔가 불안하다

우산은 따로 챙겨오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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