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2016] 19. 타이중의 춘수이탕 at 타로코 몰(Taroko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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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타이중시 둥구

타이중에서의 더이상의 관광은 됬고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타로코 몰에 가려고 한다

그곳에 비마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장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기보다는 그냥 어떤것이 있는지 둘러보기만 하고 이곳을 떠날 것이다

궁원안과를 뒤로하고 철도 건너편에 있는 지역으로 갈 것이다

한참 공사중인 타이중역 신역사

타로코(타이루거) 몰은 타이중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면 갈 수 있는 쇼핑몰이다

아마도 신역사가 생기면 접근하기 조금 더 편해지리라 기대한다

다시 갈 수 있을 날이 올진 모르겠지만

그냥 지방 도시의 쇼핑몰이고

웬만한 브랜드는 다 있다 맥도날드라던가 유니클로라던가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는 거의 다 있다

이날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리고 이 안에는 게임장도 있고 멀티플렉스도 있고 토이저러스에 다이소

그리고 지하1층에는 까르푸도 있다(!!)

그래서 놀기 딱 좋은 곳이다

만약 내가 타이중에 살았다면 자주 놀러왔을 것이다

이곳에도 제이슨 본을 한참 상영하고 있었다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인 듯. 원래는 갔다와서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아서 여행 전에 보고 갔었었다

건물 상층부에서 바라본 시내의 모습

조용한 중소도시의 느낌이다

마치 일본 외곽 도시의 느낌도 나고..

게임장은 9층에 있었고

비마니게임은 거의 다 돌아가고 있었다

(투덱, 기타도라 등등..)

상세 내용은 생략한다

타이중에 본점을 두고 있는 춘수당도 여기 입점해 있었다

본점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여기 보이길래 밀크티나 마시려고 들어갔다

나는 춘수당이 그냥 밀크티만 파는 곳인지 알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차 이외에 음식들도 팔고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밀크티만 마시지 않더라

아까 궁원안과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배를 너무 많이 채워서

이곳에서는 맛만 보고 가기로 한다

작은 사이즈로 맛만 봤는데 사실 공차에서 먹는 그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다

그냥 기념 삼아 마시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대만은 이름난 베이커리도 많다고 하는데..

이런 맛있는 것들을 다 먹고가지 못하는게 아쉬움만 남는다

그렇게 생각없이 길을 걸으며

외국에 온 느낌을 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