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7 아이치현 나고야시


18편에 이어서


여행의 마지막의 밤

우리는 각자 하고싶은 것을 하기로 했다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나고야에서 사카에로 이동한다



사카에에 도착했을 때는 해는 이미 지고 밤하늘만 남았다



그리운 나고야 테레비타워



저 멀리 돈키호테.. 돈키호테에 잠시 들릴 것이다



언제부턴가 생긴 사카에의 돈키호테

선샤인 사카에 맞은 편에 있다



사카에의 상징 선샤인 사카에의 관람차

막상 타보면 별 것 없지만.. 밤에 타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사람이 많이 빠진 토요일 저녁의 사카에 거리




애플 스토어 사카에

사카에에 들리면 꼭 가는 애플 스토어. 2014년 새해 럭키백을 사기 위해 밤을 샜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번에는 아이패드 프로를 만져 보았는데 애플펜슬의 필기감이 너무 좋아서 너무나 사고싶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츠자카야 백화점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도 가 보았다

나고야에 요도바시라니..

나고야역에 있는 비꾸카메라보다 잘 되있어서 놀랐다. 매장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았는데



사카에의 갭..

한국에 있을땐 갭이 너무 비싸서 사 입을 엄두도 못 내었고 일본에 있었을때도 초반엔 유니클로만 가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렇게 저렴한 브랜드인지 알고는 있지만 체감을 못했는데, 저기는 원래 가격이 쌀 뿐만 아니라

저렇게 수시로 50% 세일을 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 가격은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20~30프로 수준

바지 사이즈도 다양해서 자주 사 입었었다. 이번에는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지만



오스로 가는 길 건너편 미센이 보인다

저 곳도 비교적 나중에 알게 된 나고야의 명물 타이완 라멘을 파는 곳. 그 칼칼한 국물이 생각난다

배만 안 불렀더라도.. 한 사발 하고 싶었는데


그 이후 오스에서 게임도 하고, 예전 동네 게임친구들도 만나고

일본에서 알게된 형님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왔다



함께해준 멤버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피곤하지만 일부러 나와서 맥주한잔 하러 나왔다

테바사키 전문점 세계의야마쨩. 원래는 후라이보를 더 선호하지만 숙소 근처에 없었어!



쿠시카츠



짭짤한 테바사키 한 입.. 그리고 은하고원 맥주 한 잔



그리고 저건 미소 소스를 바른 테바사키

이것도 나름 맛있다


이걸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배가 너무 아파서 꽤나 고생했던... 왜 아팠는지는 모르겠다

다음 날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약을 대충 털어넣은 뒤 침대에 엎드려 골아떨어졌다

그렇게 정신없게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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