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7 나가노현 아즈미노시 -> 아이치현 나고야시


16편에 이어서


 

알펜루트, 나가노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나고야로 돌아간다

나고야에서 가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고 여행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다

호타카역에서 마츠모토까지 간 후 마츠모토에서 다시 나고야로..

마츠모토에서 나고야로 가는 특급 시나노 열차의 좌석은 첫날 나고야에서 구매해 두었는데

정해진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갈 수 있어서 마츠모토에서 표를 교환할 것이다



아침에 숙소에서 와사비 농장까지는 차로 태워다 주었지만

여기서는 얄짤없이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관광객이 많아서 택시가 상시 대기하고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택시는 전화로 직접 불러야 한단다. 이것이 시골 깡촌의 위엄



그렇게 어영부영 택시를 타고 JR호타카역으로 돌아왔다

이젠 열차를 타고 돌아갈 시간이다

나가노현 아즈미노시.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었다



한시간에 한 대씩 오는 JR 오이토선의 열차를 타고 마츠모토까지 각역정차로 가게 된다




설산이 보이는 풍경을 뒤로 하고 이곳을 떠난다



마츠모토역에서는 15분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표를 교환하지 못한다면 한시간 뒤에 열차를 타야 했는데 다행히 미도리마도구치에서 기다림 없이

한 시간 앞의 표를 구할 수 있어서 나고야에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게 되었다


매번 느낀 거지만, 일정을 이렇게 빠듯하게 짜 놨는데 한 번도 어긋남없이

계획한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게 기적이었다. 함께 해준 멤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급 와이드뷰 시나노



특급열차는 2시간만에 나고야까지 우리를 모셔다주었다

이젠 도심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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