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평일에 휴가를 써서 나고야를 가기로 했다

원래 목적은 살 카메라와 카메라 가방을 구경하기 위해서인데


그냥 보고 느낀 것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카스가이에 볼일이 있어서

일단 코마키->카스가이행 버스를 탄다..


별로 멀지도 않으면서 가격은 드럽게 비싸다



맑은 하늘..

보기엔 좋아보이지만 저때 온도가 36도였다..


이대로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일단

집에서 부실하게 먹은 아침을 먹으러 스키야로 ㄱㄱ



싸게 규동 나미모리

280엔..



여기가 카스가이 역이다

카스가이역은

JR 카스가이와

메이테츠 카스가이 

이름은 다르지만 위치가 전혀 다른 역이 있다..혼동을 조심



JR 일반열차는 처음 타본다..



그렇게 해서 나고야역 빅카메라에 들렀다

거의 전 기종의 카메라를 부담없이 만져볼 수 있다. 물론 번들렌즈밖에 만져볼 수 없지만..

사는 건 웬만하면 인터넷에서 사고 

여기서 실컷 작동해보고 결정하자


이건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계열 카메라 중

플래그쉽 모델인 E-M5 "OM-D"이다


실제 인터넷 가격은 저 가격보다 1~2만엔정도 더 싸다



막 출시된

시그마 DP2 메릴


이거 정말 미친 카메라다..

4600만화소.. 물론 계산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엄청난 카메라다 똑딱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대신..화질을 얻는 대신에

조작성과 가격을 포기해야하는..


배터리로 100장도 채 못찍는다

오죽했으면 아침에 갔는데 진열상품의 배터리가 다 되서 작동도 못해봤을까



카메라 가방도 이리 저리 골라보는중..

근데 카메라가방은 안 살 것 같다

간단한 파우치만 있으면 될 듯



이제 기본적인 목적은 끝났고 걍 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나고야역 서부 출구 뒷골목에

한국 슈퍼가 있었다


직접 담근 김치가 맛있어 보였던..



여긴 나고야역의 만남의 장소 시계탑 앞이다



바로 같은 건물의 타카시마야 백화점으로 들어가본다




신기한 물건이 많은 도큐핸즈가 입점되어있다



토토로~



나고야 동쪽 출구 앞



나고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JR 센트럴타워


슬슬 걸어가보자



멀리서 봤을 때 고메다 커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오카다 커피였다;

글씨체마저 비슷하게 만들다니


흔한 일본의 짭퉁?



더워서 일부러 그늘 쪽으로 걸어갔다



너무 더워서 들어간 로손 편의점

로손에 가면 안 먹을수가 없는

프리미엄 롤케잌! 스푼으로 퍼먹는 맛이 아주 예술이다



더워..

오스 상가로 가는 길..

굳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덥긴 했지만..그렇게 먼 거리는 사실 아니거든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7



시원해 보이는 분수



없는 것이 없는 오스상가



평일이라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다



한쪽에 사람이 많아서 가봤더니..

스크린 경마장 ㅋㅋ



배고파서 스키야!

여긴 사카에다 특별히 미소시루가 서비스




그냥 생각없이 이곳저곳 둘러본다



사카에 라시크 백화점 앞에 모인 사람들..

저렇게 공개방송을 해서 몰려드나 보다. 유명한 사람인가봐..


아침에 출근 버스에서 듣는 FM아이치 방송인 것 같은데..



라시크 백화점 5층과 미츠코시 백화점 6층이 서로 연결되어있다

마치..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신세계, 롯데백화점처럼..


솔직히 백화점에 뭐가 있는지는 생각이 안나고

그냥 시원하다..라는거?



6층 통로에서 찍은 바깥 모습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을 돌아보다 보이는 빵가게

냄새가 너무 ....좋아서 힘들었다



집에 가기전에 뭔가 허전해서 사먹은

도라야끼



이제 피곤하다..슬슬 집에 가볼까

오아시스 21에 코마키로 가는 버스가 있다

지하철, 전차를 타나 가격은 똑같지만

편리성은 말팔 필요가 없지



그렇게 별 시덥잖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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