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9 돗토리현 요나고시 -> 사카이미나토시


날이 밝았다

창문을 여니 파란 하늘에 기분이 좋은 날이다

더이상 눈은 안오겠지....



밤에 열심히 계획한 내용은

요나고에서 일단 JR사카이미나토선을 타고 사카이미나토구역을 일단 간다

사카이미나토의 미즈키로드 구역은 나중에 가고 일단 어시장을 먼저 가기로 한다

이렇게 보면 참 간단한 계획이다..



눈은 완전히 그쳐버린걸까..

전날 내린 눈으로 떡이 된 자동차가 보인다


이틀 연속 슈퍼호텔에서 묵었다

평타 이상은 치는 호텔 수준.. 토요코인 호텔보단 한 수 위인 것 같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지만..

메모리폼 베개도 그렇고. 식사도 준수하게 잘 나온다



요나고역의 풍경

전날 밤에는 눈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날 자전거를 렌트할 생각도 해 봤는데. 이런 길에서는 택도 없을 것이다



역 앞이라 그런지 죄다 호텔이다... 



어쨌든 요나고역으로 다시 와서

사카이미나토선을 타야 한다

배차 간격이 심하게 X같다.. 늦지 않도록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0번승강장이다...

뭔가 무섭다



이것이 사카이미나토까지 가는 오니타로 열차다..

그럴싸하게 잘 꾸며놨구나!



이쪽은 또다른 모습이다



눈이 쌓여 만신창이가 된 철로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열차 내부는 비슷한 듯 싶었으나



천장을 수놓은 캐릭터들



그 외에는 평범한 열차다

2량의 원맨전차



계획한대로 사카이미나토까지 가지 않고 아마리코역에 내렸는데..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여긴 열차 선로도 한개밖에 없구나



이건 역이 아니라 버스정류장 수준이다

깨알같은 자판기가 흥을 돋운다(?)



뭔가 조용한 분위기에 취해있다

이제 어딘가 가야되는데..



...만신창이가 된 도로를 직접 걸어 가야한다

이미 날은 풀려서 꽤 온도가 올라간 상태

인도로는 갈 수가 없다. 천상 도로로 가야할 판



그렇게 30분을 걸었을까(....)



뭔가 시장이 하나 나온다

대어시장이라.. 


들어가볼까?




게 국(..) 카니지루를 나눠 준다 공짜로!

몸도 살짝 얼어 있었는데 다행이다



게의.. 맛이 국물에 그대로 녹아있는게 참 맛있었다.



실내는 그냥...시장이다



특히 게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거대한 방어..



거대한 멸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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