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8 돗토리현 쿠라요시시


돗토리를 떠나 요나고로 가는 것이 목적인데

가기 전에 쿠라요시라는 곳을 들리기로 하였다


돗토리현 자체가 워낙...볼 것이 없는 동네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볼 만한 곳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눈은 계속 오는데..



산요본선 보통열차를 타면 돗토리에서 쿠라요시까지 1시간이 조금 안 걸린다




돗토리에서 출발.. 눈은 아직 안 그쳤다



이렇게..반 나절정도 되는 시간을 돗토리시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눈 언덕(사구)가 보여준 강렬함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열차를 기다리며..



다소 유치하게 생긴(...) 2량짜리 열차를 탄다




눈길을 가르는 전차를 타고..



쿠라요시에 도착했지만..

(..........)


점심 지나서 눈이 조금 약해졌나 싶었는데

쿠라요시에 도착한 시각은.. 앞을 걸어가기도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오고 있다



우산을 폈지만.. 금세 뒤집어지고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가 뭐하여..

일단은 가기로 한다



버스를 타면 20분정도면 아카가와라까지 갈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렸을 땐..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카메라를 꺼내는 것 조차 힘들었다



눈도 좀 적당히 와야 하지 않겠니?

게다가 바닥은 질척질척해서 이미 발은 다 젖은 상태




아카가와라 라고 해서 별 것은 아니고 그냥 앤틱 숍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각종 토산품과 공방 등..



1호점 .. 2호점. 이런 식으로 근처에 가게가 있는데

눈도 피할 겸 일단 들어가 보았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 센베를 집었는데...

이거 엄청 목이 막힌다



덤으로 카라멜 맛 우유도...



이곳은 아카가와라 5호관인가 보다..



그리고 쿠라요시에서 잊지 말고 들러야 할 시라카베도조군

뭐......어쩌라고!

이제야 깨달은 사실인데 140페이지 가량 되는 산인지방 여행 가이드 북의 2페이지 분량을 차지하는...그런 곳이었다



그래도 이 고풍스러운 이발소는 무언가...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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