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2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남은 오후 시간을 히로시마 시내나 둘러볼까 한다

이와쿠니에서 40~50분정도 걸려 다시 돌아온 히로시마



원폭 돔을 가기 위해서 굳이 히로시마까지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여

바로 한 정거장(그래도 국철이라 꽤 떨어져 있다)인 요코가와역에 하차


이곳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원폭돔으로 갈 생각이다




평범한 시내의 모습이다

노면전차가 있는 것을 제외하곤 여타 다른 도시들과 다를 것이 없는 모습



노면전차라고 해서 나고야에서 발행한 마나카는 이용할 수 없다

전국 확대라더니..지방사철은 되지 않는 것이 많구나


일일패스를 구매하려 승무원에게 문의하였더니 다 팔렸다고 옆 전차에 가서 구매를 도와주었다

역시 친절하다



2일패스를 구매했다. 2천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미야지마에 로프웨이까지 이용하면 무조건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면전차를 1일만 이용한다고 해도 이익이다

물론 노면전차를 과연 패스까지 만들어서 탈..정도로 히로시마 시내는 그렇게 넓지 않다




원폭돔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다



벌써 해가 슬슬 지려고 한다.. 뭐 이렇게 빨리?



1945년 8월

한 때 화려했던 건물이 원자폭탄 한방으로 걸레가 된 모습..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특히 느꼈던 것이 히로시마에 서양인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미야지마, 원폭돔 이렇게 세계문화유산이 두개나 있어서 그런가보다





원자폭탄 투하로 그 당시 이곳 반경 1km의 도시가 그대로 쑥대밭이 되었고..

몇 초만에 8만명 사망 이후 총 사망자 14만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지금의 히로시마는 인구 100만의 도시로 다시 성장했지만

70여년 전 그 때의 비극을 기억하고 전쟁에 대한 피해를 알리고자 평화 공원을 설립하였다



이 날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파괴되지 않았다면 무척 세련된 건물이었을 것을..





평화기념 자료관 본관

물론 들어가진 않았다..시간상의 문제로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들을 기리는..

그 희생자들 중에는 강제 징용중이던 한국인 25000명도 있었다고 한다







5시가 되기도 전에 해는..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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