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3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


둘째날이 밝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만 1시간정도 늦잠을 자버렸다

전날 야간버스에 무리한 일정으로 피곤해서일까.. 10시에 눈을 붙였건만 일어난 것은 아침 8시가 넘은 시간


예상했던 일정보다 늦어질까 서둘러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이번 여행기에도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사진이나 후기는 없지만 

내가 묵은 게스트하우스의 홈페이지정도는..

히로시마 하나 호스텔 http://hiroshimahostel.jp/index_j.html



원래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전날 구매했던 2000엔짜리 2일 프리패스를 이용, 히로덴 열차를 타고 미야지마에 가는 시나리오였지만..

허겁지겁 나와 JR로 출발하였다

JR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고(400엔), 25분이면 미야지마구치로 갈 수 있다



JR미야지마구치 역

여기서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배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JR에서 운영하는 배가 있고 히로덴그룹에서 운영하는 배가 있는데

히로덴 열차를 타면서 구매했던 프리패스는 바로 이 히로덴 그룹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야한다



이때가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었나.. 옆으로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 눈부시다








저 배가 JR서일본에서 운영하는 페리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냥 즐길 새도 없이 바로 도착이다



도착하자마자 미센 로프웨이를 타러 가야한다.

이츠쿠시마 신사는 만조. 즉 물이 다 차올랐을 때 봐야 멋지기 때문에

미센 정상을 빠르게 갔다가 내려와서 이츠쿠시마 신사를 보는 계획을 짰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신사쪽이 아닌 이곳은 약간은 한산하다




눈에 확 띄는 5층탑이 보인다 저것을 이정표 삼아서 가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이 날이 날씨도 좋고 주말에다.. 단풍마저 드니 몰려드는 인파는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그리고 이 미야지마의 특징 중 하나가

길들인 사슴이 서식하고 있다

사람들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다. 그냥 쿨하게 곁을 지나갈 뿐


마치 나라에서 보단 그런 모습인데

약간 느낌은 다르다




이런 날엔 이렇게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들고 있는 장비도 다들 크고 아름다운게.. 내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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